#167 학생정서 및 행동 특성 검사 - 1호

한 달 전에 1호를 대상으로 학생정서 및 행동 특성 검사를 했었습니다.

아이가 직접 조사한 것이 아니라, 부모가 아이를 관찰한 것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학부모 모바일로 조사 링크를 받아서 진행했었습니다. 

 

 

 

기본 설정이 아이가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 기반으로 조사가 진행됩니다. 

링크를 누르면 초등학교 지역/학교 명을 고르면 설문조사가 시작됩니다. 

 

 

문진 내용이 상당히 많습니다. 

아무래도 아이의 정서와 행동을 자세히 살피기위해서는 다양한 상황에 따른 행동을 알아야 하기 때문인 듯 합니다. 

내 아이이지만,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대답하기 어려운 문진들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테스트를 하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이번에 결과를 우편으로 받았습니다. 

검사하고 나서 한 달 뒤에 받았으니 요즘으로 치면 빠른 편은 아닙니다. 

 

 

CPSQ-II : Child Personality and Mental Health Screening Questionnaire Second Version

 

검사를 진행한 방식인 CPSQ-II 방식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입니다.

또 아이의 행동을 학부모가 응답한 내용으로 의학전 진단은 아닙니다. 

 

결과를 보면 아이의 성격을 6개의 핵심 성격으로 구별을 합니다. 

1. 성실성 : 맡은 바를 책임감을 가지고 신중하게 처리하는 태도
2. 자존감 : 나에 대해 가치롭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태도
3. 개방성 :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하고 다른 생각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태도
4. 공동체 의식 : 내가 속한 집단에 대한 소속감을 가지고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하는 태도
5. 타인이해 : 다른 사람의 입장을 공감하고 존중하는 태도
6. 사회적 주도성 : 대인관계나 학교 생활에서 적극적으로 행동하거나 참여하는태도

 

1호의 주된 성격은 성실성으로 맡은 바 일을 책임감을 가지고 신중하게 처리하는 태도라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평소에 바라본 1호의 모습과 비슷하게 나온 것 같아서 질문에 대해서 잘 대답을 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정서 ˙ 행동문제에 대한 결과가 있습니다. 

각 문제 영역별 적응 상태에 대한 점수를 부여하고 해석을 한 결과 입니다. 

 

◆ 문제 영역
부모 자녀 관계 / 집중력 부진 / 불안(우울) / 학습 및 사회성 부진 / 과민 및 반항성

 

각 문제에 대한 아이의 대처 능력을 보고 아이의 마음에 혹시라도 문제가 있을지 보는 것입니다. 

점수가 부여가 되었는데 정확히 어떤 메카니즘으로 나눠지는지에 대해서는 이해가 어려웠습니다. 

 

1호의 결과는 모두 양호함으로 어려움이 없다고 결과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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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아이를 보면서 혹시나 했던 걱정들이 이번 조사를 통해서 다소 해소가 되었습니다. 

혹시나 했던 행동이 별 것 아닌 일반적인 행동으로 결과를 받으니 제 걱정이 기우였던 것을 알게 되었죠.

하지만 부모의 관점에서 조사를 한 것이라서 아이에 대해서 100%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일단 아이의 기본 성향과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사전에 조사할 수 있었다는 점은 상당히 좋은 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