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제가 헬로 카봇 A/S 글을 썼던 적이 있습니다.
저도 아이들이 가지고 놀다가 고장난 카봇 장난감과 일부 부품이 없는 것들을 요청했었지요.
수리를 해야하는 장난감은 택배로 보냈고,
택배 상자 안에 부품을 요청하는 리스트도 함께 넣어서 동봉했었어요.
그리고 택배 도착하고 난 다음에 A/S 센터로부터 전화를 받고 재 상담을 했습니다.
일단 수리/부품요청 리스트를 재 확인을 했고, 부품 요청 리스트를 하나하나 체크해주시더라구요.
처음에 통화 시에는 일부 부품들이 없다고 했는데, 몇 일 뒤 재 통화할 때, 모든 부품들이 입고가 되어서 재구매할 수 있었어요.
(원래는 한번 확인으로 끝나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수리하는 장난감확인 때문에 일주일 뒤 다시 통화를 해야했거든요.)
수리 요청한 장난감은 수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재입고되는 12월 말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부품 요청한 것들은 입금 확인 후 바로 다음 날 발송이 되었어요.
뽁뽁이로 완벽하게 보호되어서 부품들이 도착했어요.
길이가 각 각 다르기 때문에, 긴 것과 짧은 것들은 나눠서 포장해주시는 세심함이 돋보였습니다.
대충 보내주실까봐 살짝 우려했었는데, 역시 기우였네요.
아이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카봇 무기들입니다.
대부분 별도로 장착을 하는 무기들인데, 없어도 가지고 노는 것에는 전혀 지장이 없거든요.
(단지 로봇의 멋짐이 조금 없을 뿐이죠.....)
택배로 온 무기들을 이렇게 보여주니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각 무기의 주인 로봇들을 하나 둘 씩 장난감 상자에서 손수 소환하시어 무기를 장착하시는 두 아드님들.
하나하나 장착을 할 때마다 로봇 변신하는 이펙트가 제 눈 앞에서 펼쳐졌어요.
눈이 부시지는 않았지만, 사준 보람을 찐하게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무기 하나당 2,000원 정도하는 거였는데, 이렇게 좋아할 줄은 몰랐네요.
5만원 장난감을 사주는 거나, 2,000원짜리 무기를 쥐어주는거나, 거의 비슷한 효과입니다.
그저 새로운 택배는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즐거울 따름입니다.
부모님들은 꼭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
이제 12월 말에 도착할 그 장난감만 오면 되겠네요.
아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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