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 아빠의 육아일기

#132 1호의 유치원 졸업식

EJ.D 2022. 3. 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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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드디어 유치원을 졸업을 했습니다. 

3년간의 긴 유치원 생활을 어떤 사고 사건 없이 무사히 졸업해준 1호에게 감사함을 느끼게 된 날이었어요.

 

최근 코로나로 인해서 유아˙어린이들을 중심으로 많이 전파가 되고 있죠.

그 여파로 인해서 유치원 졸업식도 아이들만 진행하고 학부모들은 참석이 안되었어요.

그리고 졸업식이 끝난 이후에 간단하게 마련된 포토존에서 보호자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마련이 되었어요. 

 

 

날씨가 쌀쌀한 2월이었지만, 유치원 앞은 졸업식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날이었어요.

졸업식이 끝나는 12시에 맞춰서 도착을 했는데, 많은 부모님들이 오셔서 순서를 기다려야 했어요.

 

 

1호가 좋아할 만한 꽃다발도 사갔어요. 

(흔하치 않는 것들을 좋아하는 요즘 아이들입니다.)

드디어 저희 차례가 되었는데, 졸업식이라고 작은 망토도 두르고 가슴에 작은 꽃도 달았더라고요.

그리고 비록 졸업식은 아니지만 안에서 구경하고 있던 2호까지 달려와서 오랜만에 가족사진을 찍고 나왔네요.

 

졸업식 날에는 원래 중국집 가서 갓 만든 짜장면을 먹어줘야 하는데..

역시 시국이 시국인만큼 식당은 가지 않고 집에 와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어요.

졸업식이라고 무엇을 한 가방 받아왔는데, 열어보니 유치원에서 추억들이 또 가득이더군요.

 

 

친구들과의 사진액자, 선생님의 편지 그리고 유치원에서의 추억을 가지고 만든 2022년 달력까지.

유치원에서 좋은 추억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예쁘게 준비를 해주셨더군요.

졸업식과 동시에 이제 유치원 가방도 정리를 했어요.

 

 

가방이라고 부르기도 조금 민망할 정도로 더러워진 유치원 가방.

그동안 수많은 스티커를 붙였다가 떼었던 흔적들이 참 많더군요.

이제 이 가방은 사진으로만 남기게 되었네요.

 

유치원 3년 동안처럼만 초등학교 6년을 또 잘 보냈으면 합니다. 

 


아~그리고 2호도 이제 유치원 진급을 했어요.

드디어 1호가 없어지고 유치원 실세가 되었죠.

2호도 진급했다고 이것저것 많이 받아왔더군요.

 

 

나름 상장도 받아오고, 6살 반에서의 추억들을 직접 만든 셀프 사진첩까지 만들어왔어요.

이제 7살 유치원 큰 형님이 되었네요.

2호의 활약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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