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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아침에 꽃을 사러갔던 어린이 날 아침이었다.
꽃을 사러갔었는데, 꽃 가게가 열기 전까지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았었다.
마침 꽃 가게 바로 옆의 만두가게가 열렸길래, 아점으로 먹을 겸 새우만두를 샀었다.
그리고 꽃 가게 열리자마자 바로 꽃을 가지고 집에 왔었다.
와이프가 1호에게 꽃 가게를 어디로 갔다가 왔냐고 물어보자, 1호가 엉뚱하게 답을 한다.
1호야 꽃 가게 어디에 있었어?
꽃 가게? 만두가게 옆에 있었어.
만두가게?? 그럼 만두가게는 어디에 있는데?
아이참!! 방금 말해줬잫아! 만두가게는 꽃 가게 옆에 있지!!!
그랬다.
만두가게를 꽃가게 옆에 있으니 당연히 꽃 가게는 만두가게 옆에 있는 것인데..
그 당연한 것을 계속 물어봐서 1호님이 심기가 불편하셨던 것이다.
덕분에 엄마는 말해줘도 모르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
나중에 크면 좀 더 자세하고 친절하게 길 알려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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