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 아빠의 육아일기

#78 남양주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 방문기

EJ.D 2021. 9. 2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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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치 않았는데, 요즘 키즈카페 찾아 삼만리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살이 갑자기 쩌버린 1호님의 다이어트를 위해서 뛰놀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대형 키즈카페 위주로 다니게 되는 것 같아요. 

1호가 올해 초부터 살이 찌기 시작하더니, 배가 똥.똥 하게 나왔거든요.

 

어릴 때는 살도 쪘다가 크면서 빠진다고 어른들이 걱정말라면서 말씀을 해주시기는 하지만요.....

그렇지만 요즘에는 어린이 비만도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 뉴스들도 많이 있구요.

저도 어릴 때 살이 한번 찌고 나서는 그대로 어른이 되어버린 경험도 있고 해서..

열심히 키즈카페를 찾아보고 있네요.

(정작 살은 2호가 빠지고 있습니다. 너무 격렬하게 노시는 2호님)

 

이번 다녀 온 곳은 남양주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 있는 키즈카페에 갔어요.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라고 하는데, 이름 그대로 트램폴린 테마로 꾸며진 키즈카페 더라구요.

입구

 

다산 신도시에 있어서인지 아이를 데리고 오신 부모님들이 많더군요.

이 곳은 입장숫자가 제한이 있어요.

동시에 80명까지만 입장이 가능해서 주말에 늦게 도착하면 입장하기까지 꽤 오래 걸리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10시 30분 오픈에 맞춰서 일찍 도착을 했어요.

집에서 좀 멀긴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여기저기 다니면서 노는게 중요하니깐요.

(그리고 이왕이면 기다리는 시간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도록요..)

 

큰 규모의 파크

 

트램폴린 파크는 생각보다 더 컸어요.

입구의 오른 쪽으로 공간이 상당히 크게 펼쳐져 있더라구요.

그리고 유리벽에는 썬팅지로 붙였는지, 밖에서는 안이 잘 보이지 않았어요. 

안 쪽 시설이 어떤지 보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어린이들 보호를 위해서 보이지 않게 해놓지 않았나 싶더군요.

 

입장 웨이팅 등록

 

이 곳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는 입장을 하기 위해서는 웨이팅 등록을 먼저 해야합니다. 

웨이팅 등록을 하면 입장 번호를 부여받게 되거든요.

앞에 사람이 없어도 먼저 이 곳에서 등록을 하게 되면 자동으로 리스트에 올라가요.

 

등록을 하는 pc는 입구의 왼쪽 편에 마련되어있어요. 

 

 

이용요금은 2시간에 18,000원이고 보호자는 3,000원이에요.

오픈/마감시간은 아울렛 운영 시간과 동일하게 운영이 되고 있어요.

 

등록을 하고 보니깐 아이들 키를 잴 수 있는 곳이 있어요.

트램폴린이 아무래도 방방 뛰는 놀이이다보니, 키가 작으면 꼭 보호자가 함께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미리 키를 이렇게 재서 확인할 수 있도록 간단하게 마련되어있더군요.

 

1m 넘었다.

작은 키의 2호를 데려다가 혹시나 키를 쟀는데...다행히도 1m는 넘네요.

 

80cm 미만은 입장은 가능하지만 시설 사용은 어렵습니다. 

80cm~1m까지는 보호자가 동반을 해야하구요.

그리고 155cm가 넘으면 시설 이용이 어려운 것으로 안내가 나오더군요.

 

키작은 아이들이 키 큰 형님누님들에게 치일 수도 있으니 이렇게 키 제한을 두고 있는 키즈 카페들이 많죠.

 

입장 대기중

 

번호표를 받고나면 저 입구의 화면을 계속 쳐다보게 되요.

우리 아이들 번호는 언제쯤 불려지나하면서 계속 대기하고 있습니다. 

대기 인원이 많으면 카톡으로도 알려준다고 하니, 그 때 그 때 상황에 맞춰서 계획을 세우면 되요.

저 날은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아서 5팀정도 대기중이었어요.

 

80명이 되지 않아도 대기를 해야하는데, 그 이유는 파크의 스태프들이 일일히 설명을 해주고 입장 준비를 도와주기 때문이에요.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바로 입장 순서가 되서 카운터로 갔는데, 양말을 신어야 한다고 하네요.

 

양말 사이즈 측정

 

트램폴린 타다가 넘어지지 말라고 미끄럼방지가 달린 양말을 신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아이들이 유아일 때는 이런 양말 많았는데, 크면서 더 이상 사지 않았었거든요.

그래서 또 이렇게 양말까지 구매를 했네요.

친절하게(?) 양말 사이즈를 측정할 수 있는 발판도 있어요.

(보호자도 양말을 사야합니다.)

 

신발장

 

신발장은 입구 오른편에 있어요.

따로 잠금 장치는 없어서 신발 넣어둔 위치를 잘 외워둬야 합니다. 

 

짚라인

 

아이들이 입장하는 거 보면서 옆을 보니깐 짚라인도 있더군요.

계속 운영하지는 않고, 시간마다 운영을 하는 것이지만,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짚라인입니다. 

짚라인은 1시간마다 운영하는 것 같았어요.

 

 

안 쪽에 카페가 있어서 아이들이 음료수가 먹고 싶거나 하면 저쪽에서 구매를 하면 됩니다. 

아이들만 입장을 해서 놀았기 때문에 미리 음료수 이용권을 끊어서 줬어요.

혹시 아이들이 잊어버릴까 걱정을 살짝 했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잘 챙겨서 먹었더라구요.

 


 

저랑 와이프는 이번에도 아이들만 넣어두고 아울렛 구경을 하면 2시간을 보냈어요.

아이들이 크니깐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이 조금씩 생기고 있는 것 같아요.

1년 전만 해도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이제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네요.

밖에서 둘만의 시간이라니 ^^

날이 갈수록 나아지는 육아의 난이도네요.

 

다음에는 또 어디로 갈지 아이들과 이야기를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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