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 아빠의 육아일기

#337 2호의 신나는 현장 학습 체험.

EJ.D 2024. 5. 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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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한창인 5월입니다. 

 

날이 좋은 5월이 되니 학교마다 현장 학습 체험(소풍)이 한창이네요.

얼마 전에 2호가 현장 학습 체험을 다녀왔습니다. 

현장학습 날짜가 확정되자마자부터 전 날까지 매일 같이 확인하던 2호.

 

 

알림장으로 이렇게 현장 학습 안내를 받아왔네요.

가장 중요한 것은 도시락과 간식, 그리고 음료수.

다른 것들은 미리 소풍 가방에 넣어줍니다.

 

 

여전히 미니언즈 주먹밥을 좋아하는 2호.

이번에도 와이프가 새벽부터 일어나서 미니언즈 주먹밥을 준비합니다. 

다른 것도 준비했는데, 이것만으로 충분하다고 하네요.

양이 좀 적은 것 같은데, 그 이유는 바로 간식 때문이죠.

 

 

미리 간식통에 과자와 젤리를 넣어서 가져갔어요.

밥보다 간식을 더 좋아하는 초딩 2호.

직접 편의점에 가서 고민을 하면서 신중하게 고른 과자 2개를 담았습니다. 

 

현장 학습은 양주에 있는 "일영 랜드"라는 현장 학습 체험장으로 갔어요.

보니깐 자연 속에서 뛰놀기 좋더라구요.

 


 

그렇게 하루 종일 신나게 놀고 집에 돌아온 2호.

그곳에서 만든 목걸이와 토마토 나무를 받아왔어요.

 

 

 

나무 조각으로 슈퍼마리오에 나오는 "커비"를 만들어왔고요.

토마토 나무는 하나씩 가져왔는데, 힘이 없어서 인지 옆으로 쓰러져 있더라고요.

그래서 나무젓가락을 옆에 세워서 묶어주고 물을 주었더니 금세 싱싱한 토마토 줄기가 되었네요.

2호는 혼자만 토마토가 열리지 않은 것을 받았다면서 서운해하더군요.

토마토는 한 번도 키워보지 않았는데, 인터넷을 보면서 열심히 가지치기해주고 있는 중입니다. 

꽃이 피고 이 꽃이 토마토가 된다는데, 언제 열릴는지 2호가 몹시도 기다리고 있네요.

(참고로 2호는 토마토를 좋아하지는 않아요.)

 

어서 토마토가 열려서 2호에게 기쁨을 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방 정리하고 도시락통을 씻으려고 봤더니 과자가 한가득.

분명히 간식 통에 있는 간식은 다 먹었던데, 이건 어디서 난 건지......

 

2호에게 물어보니 친구들하고 간식 나눠주기 게임을 했다고 합니다.

먹고 남은 과자들을 친구들끼리 앉아서 서로 통에 나눠 담았나 봐요.

(가져갔던 만큼 다시 가져온 과자들이라니..............)

덕분에 집에 와서 형과 함께 과자파티 2부를 즐긴 2호였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더니, 현장 학습을 다녀와서도 하루 종일 그 여운을 즐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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