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하면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생활 통지표를 가져왔어요.
아이들의 2학기 학교 생활을 담임 선생님께서 적어주신 내용이죠.
부모가 아닌 제 3자, 선생님의 시야로 객관적으로 아이들을 바라본 것들입니다.
1호의 학교 생활.
● 교육 : 국어 / 수학 / 바른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 잘함.
모든 교과 과정에서 잘함으로 평가를 받았어요.
● 수업 일수 : 결석 1회 (급하게 병원을 가야 해서 1일 결석처리 되었어요.)
● 창의적 체험 활동
- 자율 활동 : 10월 학급 회장 성실히 잘 수행함.
- 학급 내 종이 접기 부 활동을 재미있고 열심히 참여함.
●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
- 책 읽는 자세가 정착되어있어 독서량이 많음.
- 글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음
- 적극적인 수업 참여와 성적 우수 (특히 수학과 연산 능력, 문제 해결과 정리정돈을 잘함.)
- 자신의 생각과 그 이유를 잘 정리함.
- 놀잇감에 대한 배려와 양보의 자세가 조금 아쉬움.
2호의 학교 생활.
● 교육 : 국어 / 수학 / 바른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 잘함.
모든 교과 과정에서 잘함으로 평가를 받았어요.
● 수업 일수 : 개근
● 창의적 체험 활동
- 자기 주도적인 학습 능력 뛰어남.
- 식사 예절을 잘 알고 실천.
- 발표를 큰 소리로 자신있게 잘 함.
●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
-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발표를 잘 함.
- 자신의 원칙과 계획대로 행동함.
- 밝고 쾌활한 성품으로 친구들과 즐겁게 생활하고 친구들을 이끄는 능력이 우수함.
- 친화적인 성격, 예의 바른 행동.
두 아이 모두 교과 학습에 대해서는 걱정할 것이 하나도 없네요.
학교에서의 생활을 보니, 집에서의 생활과 거의 비슷해요.
1호는 혼자서 노는 성향이 강하고, 2호는 다 같이 노는 성향이 좀 더 강해요.
둘 다 좋아하는 놀이를 주로 하는 것은 같은데, 다만 그 노는 방법에 대해서는 차이가 있거든요.
역시 학교에서도 그런 성향이 그대로 드러나는 듯 합니다.
흔히 하는 MBTI 검사에 따르면 1호는 I이고, 2호는 E 같아요.
물론 커 가면서 바뀔 수 도 있고, 다양한 방향으로 변화할 테니 지금의 성격이 컸을 때의 성격이지는 않겠죠.
20살이 넘어 성인이 되었을 때 아이들이 어떻게 자랐을지 궁금하네요.
'EJ 아빠의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15 아이들의 2학기 받아쓰기. (42) | 2024.02.05 |
---|---|
#314 [아빠어디가] 아이들과 함께 한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62) | 2024.01.31 |
#312 겨울 방학 시작. (31) | 2024.01.15 |
#311 눈이 내리면? 당연히 나가야지 (48) | 2024.01.05 |
#310 새해 첫 날, 교보문고 나들이. (49) | 2024.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