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 아빠의 육아일기

#229 엉덩이 탐정 플레이 파크 미션 대탐험을 다녀오다.

EJ.D 2023. 1. 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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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아이들의 본격 방학 시즌인 1월입니다. 

방학 시즌에 맞춰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행사들이 여기저기서 열리고 있네요.

이럴 때 보면 만화 캐릭터들이 방학만 기다린 것 같아요.

집에서 가까운 미아 현대 백화점에서 엉덩이 탐정 행사를 해서 아이들과 다녀왔어요.

정식 행사 이름은 "엉덩이 탐정 플레이 파크 미션 대탐험" 이에요.

상당히 길군요...

 

학교 앞 포스터

 

1호를 데리러 집에 오는 길에 보니, 이렇게 학교 앞에 광고 포스터가 붙어있더군요.

네, 저는 애써 못 본척 하려고 했으나, 1호가 이것을 보고 말았습니다. 

한동안 엉덩이 탐정을 보지 않아서 이제 안 좋아하나 했더니 아니었나보네요.

그렇게 주말에 가기로 약속을 하고 다녀왔어요.

 

엉덩이탐정 플레이파크 미션 대 모험
장소 : 현대 백화점 미아점 10F
기간 : 2023.1.6~2023.1.24
입장권 가격 : 16,000원 (H point 는 1,000원 할인)

 

오전에 일찍 다녀오고 싶었는데, 예약이 다 꽉 차서 저녁 마지막 시간인 6시 30분에 다녀왔어요.

 

 

백화점에 일찍 도착해서 저녁을 먹었어요.

9층에도 엉덩이 탐정 포토 존이 설치되어있더라구요.

 

 

 

예매한 티켓을 받으러 가면 이렇게 티켓(성인용), 팔찌(어린이용)과 미션지를 줘요.

 

 

미션지는 정식 미션지 4장과 서브 미션지 1장으로 총 5장이에요.

이 미션지는 아이들이 입장해서 문제를 풀고 확인 도장을 찍는 미션지에요.

티켓과 함께 받고, 추가로는 안 주시는 것 같았어요.

 

 

운영시간이 평일과 휴일이 다르네요.

하지만 똑같이 일일 6회 진행을 합니다. 

 

입구에 도착하니 이 곳에도 엉덩이 탐정 입간판이 아이들을 반겨주네요.

 

티켓 확인하고 안으로 들어서면 커다란 공간에 플레이 존이 설치가 되어있어요.

한 쪽에는 옷걸이도 있고, 대형 테이블도 놓여있어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되어있더군요.

 

 

이 곳은 엉덩이 탐정이 되어서 미션을 해결하면서 아이들이 즐기는 곳이에요.

플레이존 (미션 게임 장소)은 메인 미션하는 견공 경찰서와 행운 고양이 카페가 있고, 서브 미션을 하는 게임이 있어요.

견공 경찰서와 행운 고양이 카페는 엉덩이 탐정 애니에서 많이 봤던 곳이라서 익숙하더군요.

 

 

견공 경찰서에 가장 먼저 입장해봅니다. 

앞에서 안내해주시는 분이 아이들에게 정말 자세하게 잘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안으로 들어서면 좁은 미로 같은 느낌으로 꾸며져있어요.

캐릭터들의 입간판도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구요.

코너를 꺾을 때마다 문제가 있어요.

간단한 퍼즐 문제인데, 너무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의 퀴즈랍니다. 

 

 

견공 경찰서에서는 초록과 노랑, 두 개의 미션을 해결하며 되요.

문제를 풀면 그 옆에 있는 숫자 도장으로 정답을 찍으면 문제 해결이 됩니다. 

그리고 파랑 엉덩이 그림을 잘 찾아서 몇 개인지 외워야 해요.

애니에서도 이렇게 중간 중간 엉덩이가 나오면 아이들이 소리 지르곤 했었는데, 똑같은 방식이에요.

별 것 아니지만, 아이들이 원작 그대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음은 행운 고양이 카페입니다. 

이 곳에서도 설명을 듣고 들어가서 미션지에 문제를 풀어오는 동일한 방식이에요.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앞에 들어간 아이와 간격을 둬서 편하게 즐길 수 있게 해주시더라구요.

덕분에 아이들이 몰려서 들어가도 복잡함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

 

 

견공 경찰서와 비슷한 방식이지만 다른 방식의 퀴즈도 있었어요.

특히 타일바닥 문제는 아이들에게 조금 어렵지 않았나 싶었어요.

그래도 1호의 진두지휘로 문제없이 문제를 풀었지요.

(2호는 모르는 문제가 있을 때면 형이 외치는 정답 따라 외치기!!)

 

 

서브 미션은 각 장소에 있는 괴도유의 장미 찾기와 틀린 그림 찾기 문제에요.

틀린 그림 찾기는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온 식구가 달라 붙어서 찾은 끝에 다 찾을 수가 있었죠.

 

 

전부 해결한 미션지를 안내소에 가져다 주면 이렇게 띠부띠부씰 8개와 핀 뱃지를 받을 수 있어요.

띠부띠부씰은 바로바로 뜯어봐야 제 맛이라면 일일히 확인하는 아이들.

 

 

 

이 엉덩이 탐정 띠부띠부씰은 판매를 하지 않아요.

오직 이 곳에서만 얻을 수 있더군요.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더 갖고 싶은 아이템인 것이에요.

총 100종이 있다고 하는데, 이번에 1호와 2호 모두 겹치지지는 않았어요.

(아이들에게 100개가 있다는 말은 안했어요...하면...몇 번을 더 와야할지 도저히 감이 안옵니다.)

 

 

한쪽에는 이렇게 말티즈 서장실을 포토존으로 해놓고 있어서 추억을 남길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서 엉덩이 탐정 TV와 책도 비치되어있었어요.

 

 

오랜만에 보는 볼풀도 있고 작은 미로도 설치되어있었어요.

 


아직 동심이 가득한 우리 집 1호와 2호.

돌아오는 길에 당장 다음 날에 또 가자고 합니다. 

하지만 다음에는 또 다른 곳을 가야죠~

이번 겨울 방학 아이들이 신나게 잘 보낼 수 있는 곳을 찾아서 또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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