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 아빠의 육아일기

#225 아이들과 함께 보낸 크리스마스

EJ.D 2022. 12. 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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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Christmas!!

어제가 크리스마스였습니다. 

다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셨나요?

저희 가족은 어디 나가지는 않고 가족끼리 오손도손 모여서 크리스마스를 보냈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어디를 갈까도 생각을 했는데, 크리스마스에 집 나가면 고생인 듯 해서 집에서 보냈죠.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와 1호가 만들어온 종이 트리.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 따로 있죠.

크리스 마스에는 눈이 내리면 좋고 휴일도 좋은데,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선물이 있어야 하죠.

아이들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은 전 날 미리 꺼내놓았어요.

작년까지는 포장을 했지만, 올해는 포장을 하지 않았네요.

(포장이 전혀 의미가 없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안하고 줬어요.)

 

그리고 아침에 일어난 아이들이 선물을 발견하고 난리가 났습니다. 

아직 자고 있던 저와 와이프에게 선물 열어봐도 되냐고 물어보길래 그러라고 하고 천천히 방에서 나왔죠.

 

 

먼저 1호 선물은 1호가 요청했떤 포켓몬 키링이에요.

24개짜리 한 박스를 파는 곳이 없어서 구하기가 힘들었는데, 결국 당근마켓에서 한 박스를 구할 수가 있었어요.

크리스마스 선물을 위해서 당근까지 할 줄은 전혀 몰랐지요..

하지만 산타 할아버지에게 쓴 카드의 소원을 들어줄 수 있었으니 다행이죠.

 

 

원래 키링이 하얀색 알에 캔디와 함께 들어있어요.

그런데 나와서 보니 24개의 키링을 다 꺼내놓았더군요.

딸랑딸랑 거리면서 희귀한 포켓몬이 나왔다고 엄청 자랑하는 1호.

 

 

2호에게는 포켓몬 체인지 피규어 중에서도 뮤츠 피규어가 선물이에요.

상자가 꽤나 큰데, 포켓몬이 하나씩 들어있어요.

그리고 동그랗게 변신을 해서 포켓몬 볼에 들어가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진짜로 포켓몬 볼을 가지고 노는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그리고 5개의 포켓몬 체이지 피규어는 1호와 2호에게 주는 엄마 아빠의 크리스선물로 풀어줬어요.

그렇지 않아도 좋아하고 있었는데, 추가적인 선물에 업텐션이 되는 아이들.

 

선물을 준 아침 내내 신이 나서 평소보다 말도 잘 듣고 조용히 놀더군요.

역시 선물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껴봅니다.

 

점심도 특별히 아이들과 함께 요리해서 먹었어요.

아이들의 요청대로 피자를 먹기로 했는데, 직접 만들어 봤어요.

 

 

1호의 피자, 굽기 전(좌) 구운 후(우)

 

1호, 2호 모두 각자 원하는대로 토핑을 했어요.

1호는 기본적인 토핑을, 2호는 치즈폭탄 토핑을 합니다. 

(평소에도 피자를 이렇게 시켜주는데, 취향 한번 지조 있네요.)

 

2호의 피자, 굽기 전(좌) 구운 후(우)

 

피자 만드는 것이 재료만 잘 준비하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더군요.

크리스마스라서 아이들이 원하는대로 최대한 해주려고 와이프가 많은 고생을 했어요.

 

 

저녁 역시 아이들이 원했던 그 메뉴, 스테이크 였어요.

금손 엄마 덕에 원하는 음식을 맛있게 먹는 아이들.

평소에 입 짧은 2호마저도 그릇을 깨끗하게 잘 먹었답니다.

 

 

물론 밥을 다 먹은 이유는 후식으로 먹을 초코 케잌때문이기도 했지만요. 

케잌까지 다 먹고 나니, 크리스마스가 끝이 났습니다. 

아이들과 밖에 나가 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집에서 아이들과 즐겁게 크리스마스를 보냈네요.

아이들이 크면 이제 집에서 크리스마스를 안 보내고 집 밖에서 보낼텐니,

그 전까지는 즐거운 가족 크리스마스를 보내야겠네요.

 


그리고 아이들이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또 있었네요.

 

 

장모님이 아이들에게 사주신 신비아파트 슬라임.

왜 좋아하는지 전혀 모르겠지만 아이들은 그 찐뜩찐뜩하고 물컹물컹한 느낌을 너무 좋아해요.

이미 저걸로 사고도 한번 거하게 치셨죠.

 

 

그리고 2호가 유치원에서 받아온 비눗방울 놀이.

건전지를 넣고 버튼을 누르면 노래가 나오면서 버튼이 나오는 장난감이에요.

 


아이들과 밖에 나가 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집에서 아이들과 즐겁게 크리스마스를 보냈네요.

아이들이 크면 이제 집에서 크리스마스를 안 보내고 집 밖에서 보낼텐니,

그 전까지는 즐거운 가족 크리스마스를 보내야겠네요.

 

 

 

#220 산타할아버지에게 미리 쓰는 크리스마스 카드.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가 돌아오고 있네요. 한참 남은 것 같았는데, 이제 한 달도 채 안 남았네요.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어김없이 산타 할아버지에게 미리 선물 요청 카드를 써 봤어요.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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