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 아빠의 육아일기

#214 나는야 한자박사~

EJ.D 2022. 11. 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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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도 학교에서 한자 배우나요?

저 어릴 적에는 한자가 중·고등학교 때 교과 과정에 있었고, 신문에서도 한자를 사용하고 있을 때였거든요.

그래서 한자를 자연스럽게 보고 알게되는 경우가 많아죠. 

요즘에는 한자가 있던 그 자리에 한글과 영어로 대체되면서 한자를 거의 사용하지 않죠.

대신에 영어가 훨씬 더 많이 사용되면서 영어를 배우는 시간이 더 많아졌죠. 

한자 배우는 수업이 없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해서 한자를 가르치는 곳은 거의 없어진 줄 알았어요.

 

그런데 2호는 유치원에서이번 학기에 한자를 배우고 있어요.

공부처럼 배우는 것은 아니고 일주일에 한 두개 정도의 단어를 놀이처럼 배우고 있어요.

한자 공부를 좋아하지 않을 법도 한데, 2호는 제법 재미를 붙이며 배우고 있어요.

 

유치원 가방에 한자 카드를 가득 메달고 다니고 있답니다.

처음 카드 한 장을 달 때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점점 카드 숫자가 많아지고 있어요.

(가방에 든 것 보다 달려있는 것들이 훨씬 많은 2호의 유치원 가방.)

 

그리고 얼마 전에 한자 수업 시간에 도전 골든벨 시간을 갖었나봐요.

문제 전부 다 맞추겠다고 몇 일 전부터 각오를 다니더군요.

 

그리고 이렇게 메달도 따왔어요.

도전 골든벨 호호한자

성적은 물어보니깐 쓰기 문제에서 하나 틀렸다고 하더군요.

읽기와 뜻 말하기에서는 잘 풀었나봐요.

 

 

상으로는 어몽어스 장난감 시계를 받아왔어요.

시계 옆에서 저렇게 불빛이 나면서 스크린에 어몽어스 그림들이 나와요.

처음에 시계 맞추는 방법을 찾을 수 없어서 한참을 가지고 씨름했네요.

겨우 찾아서 딱 켜주니깐 신이나서 바로 방에 불 끄고 들어가서 한참 놀더군요.

 


가끔 한자 문제를 제게 내고는 하는데, 확실히 어려운 한자도 많이 알고 있어요.

생각해보니 예전에 한자를 소재로 한 TV 만화도 있었던 게 기억이 나네요.

아마 지금 보여주면 딱 좋아할 것 같아요.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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