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 아빠의 육아일기

#202 [아빠 어디가] 은평구 키즈카페 볼베어파크 (은평 롯데몰)

EJ.D 2022. 9. 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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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새로운 키즈카페에 다녀왔어요.

좋은 곳을 한번 찾으면 한동안은 그곳으로 계속 다니는데, 오랜만에 새로운 곳을 가보았습니다. 

이 날 찾아간 키즈카페는 은평 롯데몰에 있는 볼베어파크에요.

가끔 지나가면서 롯데몰을 보곤 했는데, 이 안에 대형 키즈카페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차만 안 막히면 집에서 금방 갈 수 있는 곳이어서 이번 추석 연휴 마지막 날에 아이들과 다녀왔어요.

 

 

볼베어 파크는 은평 롯데몰의 3층에 위치해 있어요.

롯데몰 내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3층으로 내려오면 됩니다.

(주차장이 5층부터 위로 위치해 있어요.)

 

 

3층에 볼베어파크 앞에는 간이 놀이터가 마련되어있었어요.

3~4세 정도의 유아들에게 적당한 작은 실내 놀이터예요.

우리 집 아이들은 이곳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바로 볼베어파크로 뛰어갑니다.

 

 

몰의 한쪽 끝을 넓게 사용하고 있더군요.

이곳은 일반 키즈카페와는 다르게 각종 스포츠를 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있어요.

 

입장하기 전에 신발을 벗습니다. 

데스크 오른쪽으로 신발장이 있는데, 신발을 그곳에 넣고 데스크에서 선불 계산을 하고 들어가면 돼요.

 

 

신발장은 1칸당 2인 사용합니다.

신발장 키는 데스크에 맡기시면 돼요.

 

 

영업시간 : 연중무휴 11시~20시

 

입장 요금

1. 영유아 (24개월 미만) : 10,000원(평일 / 주말)

2. 소인 (24개월 이상~중학생) : 21,000원 (평일) / 25,000원 (주말)

3. 대인 (17살 이상) : 7,000원

 

볼베어파크는 10세 미만은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입장을 해야 해요.

그리고 미끄럼 방지 양말이 필요합니다. 

저희 집은 다른 곳에서 구매한 양말이 있어서 가지고 갔는데, 없으면 현장 구매도 가능해요.

 

 

 

실내가 굉장히 넓은 편이에요.

그런데 공간을 잘 나눠놔서 각 구역별로 플레이 존이 확실히 구별되어있어요.

 

그리고 놀이 기구는 운영 시간이 안내되어있어요.

보통 키즈카페에서 2시간 정도 놀기 때문에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서는 시간에 맞춰서 각 구역으로 이동을 해야 합니다. 

 

 

입구를 지나면 넓은 볼베어파크가 눈앞에 보입니다.

 

 

옆으로 지나가면서 본인의 몸상태를 측정해볼 수 있는 봉이 있어요.

1호는 억지로 홀쭉이를 지나가고 2호는 가볍게 홀쭉이 통과.

그리고 저는... 마음만 홀쭉이...

(열심히 운동해야겠습니다.)

 

 

가장 앞에는 육각 링과 글로브 그리고 헤드기어가 있어요.

사이즈 별로 세 종류가 준비되어있어서 부모와 함께 올라가서 샌드백을 치면서 스트레스 풀기 좋더라고요.

예상외로 많은 아이들이 샌드백을 신나게 두들기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트램펄린 존이에요.

조금 좁은 느낌이긴 한데, 여기는 트램펄린 전용 키즈카페가 아니어서인지 아이들이 많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적당한 사이즈에 적당한 숫자의 아이들이 놀기에 좋았어요.

 

그리고 그 옆에는 키즈카페의 필수품인 안마의자가 3대가 준비되어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이곳은 부모님들이 줄을 서는 핫 플레이스가 됩니다.

 

 

도착하자마 보니깐 후룸 라이드가 운영 중이었어요.

오리배를 타고 물에 둥둥 타고 한 바퀴 도는 것인데, 은근 인기가 많았어요.

스태프분이 직접 태우고 출발시키시는데, 아이가 원하면 한 바퀴 더 태워주시더군요.

 

 

볼베어 파크 미끄럼틀은 규모가 커요.

트윈 슬라이드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저렇게 앞에서 타워를 올라가요.

그러면 위에서 두 개의 슬라이드 중에 하나를 골라서 타고 내려오면 됩니다. 

어지간한 미끄럼틀보다 훨씬 더 빠르기 때문에 워터파크에서 타던 그 슬라이드 느낌으로 놀 수 있어요.

물론 저희 집 아이들은 순식간에 두 번을 타고 내려오더군요.

 

 

슬라이드를 타고 기차를 타러 왔어요.

노바의 레일 기차도 쉬는 시간이 되기 1분 전에 도착을 해서 딱 탈 수가 있었네요.

기차를 타고 작은 기찻길을 도는 것인데, 이것마저도 좋아하는 아이들이에요.

 

 

볼링핀 슬라이드를 향해 또 달려갑니다. 

보통은 튜브 슬라이드로 부르는 곳인데 이곳은 볼링핀이라고 부르더라고요.

직접 튜브를 가지고 가서 타고 내려오면 됩니다. 

다른 곳보다 코스가 길더라고요.

대형 키즈카페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공간이 정말 길 빼고는 전부 다 놀이존으로 되어있어요.

한쪽 구석에는 볼풀장도 있고, 트램펄린 통로도 중간중간 설치가 되어있어요.

그야말로 아이들이 어디를 찾아가야지 노는 게 아니라, 

눈만 돌리면 새로운 놀이터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로 가득 차 있더군요.

 

 

그리고 야구 / 농구 / 축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이렇게 마련되어있어요.

이곳에서 사용하는 공은 실제 공보다는 훨씬 더 부드럽고 말캉한 고무공이었어요.

펜스도 잘 되어있어서 지나가다가 공에 맞을 위험도 거의 없고, 맞더라도 아프지 않은 수준이었어요.

 

 

볼베어 파크 안에는 사진처럼 정글짐이 파크 안의 윗 공간을 꽉 채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이 정글짐을 따라서 아이들이 사방팔방으로 다닐 수 있어요.

위아래 좌우 옆 모두 안전망이 잘 되어 있어서 안전에도 문제없고요.

그리고 이 정글짐은 또 다른 시설의 길이기도 합니다. 

 

 

바로 스카이 볼입니다. 

스카이 볼은은 혼자서 사진 속의 기구를 타고 볼 베어 파크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기구예요.

오픈 시간에 맞춰서 줄을 서기 시작하는데 사람이 꽤나 몰립니다. 

보통 10분 전에만 가서 줄을 서면 일찍 탈 수 있더군요.

 

 

주말의 첫 번째 운영시간은 12시~12시 30분, 30분간 운영해요.

보호자와 함께 탈 수도 있는데 100kg를 넘으면 안돼요.

 

 

계단을 올라가서 순서에 맞춰서 탑니다. 

스태프 분께서 직접 아이들을 태워주고 안전벨트까지 확인해주세요.

혹시라도 떨어지는 일이 발생하면 안 되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바로 아래에는 안전망이 되어있어 안전에도 많은 신경을 썼더라고요.

저희 집 아이들은 혼자 탄다고 해서 타보지는 못했네요.

한 바퀴를 도는데 약 3분 정도 걸리는데, 속도는 느린 편이라서 아이들도 무섭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롱 슬라이드도 같은 시간인 12시~12시 30분, 30분간 운영해요.

워터파크에 가면 있는 롱 슬라이드와 비슷한 경사와 높이인데, 에어쿠션으로 되어있어서 타기 재밌어하더라고요.

속도가 굉장히 빠르지만, 빠를수록 좋아하는 아이들이죠.

 

 

그리고 하늘 고래를 타러 이동을 합니다. 

운영시간은 12시~12시 40분까지 40분간 운영돼요.

하늘 고래는 다른 놀이기구와 다르게 추가 요금 2,000원을 내야 하는 놀이기구예요.

사실 볼 베어 파크에 들어올 때부터 이게 눈에 들어오긴 해서 추가 요금을 내고 타기로 했어요.

(놀이공원에 갔는데 하나라도 놓치면 아쉽잖아요.)

 

유료라서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아닙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신 분들이 많아서 여기도 꽤나 길게 줄이 늘어섭니다.

그래도 다른 놀이 기구보다 10분 더 길게 운영하니깐 다른 것 타고 이곳 오시면 돼요.

 

 

계단을 따라 올라서면 이렇게 탑승하는 곳이 있어요.

총 4대의 하늘 고래가 운영 중이고, 보통 한 대에 4명 탑승합니다. 

아이들 위주의 놀이기구라서 조금 좁기는 하지만 6명까지도 탑승하더라고요.

 

 

 

탑승을 하면 저렇게 천장의 레일의 따라서 하늘 고래가 이동합니다. 

2분 정도 탔는데, 처음으로 타본 아이들은 무척이나 좋아하더라고요.

 

 

하늘 고래를 타고 내려와서 음료수를 마시면서 잠시 쉬었어요.

쉬는 곳은 1층에 테이블 휴식공간과 좌식 휴식 공간, 이렇게 두 곳이 있어요.

좌식 휴식공간이 있는 곳은 처음 봤어요.

상대적으로 좌식은 사람이 많이 없어서 그쪽으로 갔는데, 작은 테이블도 몇 개 있어서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안에서 따로 음료수를 팔지는 않고 이렇게 자판기가 설치되어있어요.

과자도 음료수도 심지어 케이크까지 팝니다. 

먹거리 부분은 조금 부실한 느낌이 있긴 한데, 2층에 올라가면 BHC카페가 따로 있더라고요.

가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점심을 먹기에는 좋을 듯하더군요.

 

 

그리고 키즈카페에서 절대 빠지면 섭섭한 오락기와 뽑기도 있어요.

부모님들은 절대 시키고 싶지 않지만 아이들은 절대 하고 싶어 하는 마의 기계들입니다. 

저희 집도 이곳에서 동전 꽤나 쏟아내야 했어요.

 

그리고 이 날의 마지막 놀이 기구는 범퍼카예요.

키즈카페에 범퍼카라니!!

그저 볼 베어 파크의 규모와 시설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1분 정도만 탈 수 있는 짧은 시간이지만, 범퍼카는 놀이 공원의 그것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저희 집은 저와 2호 그리고 와이프와 1호가 따로 타서 서로 부딪히면서 즐길 수 있었어요.

 

 

범퍼카 존 맞은편에는 유아들이 놀 수 있는 곳도 있어요.

 

보호자가 앉아서 쉴 수 있는 곳도 바로 옆에 있어서 아이들 잠시 놀라고 하고 앉아서 쉬기에 좋더군요.

 


볼 베어 파크는 키즈카페와 놀이공원의 중간에 위치한 키즈카페였어요.

키즈카페에서 보기 힘든 놀이기구가 많이 있고, 액티브한 활동을 하기에도 좋았어요.

놀이공원 가기 전에 이곳에서 미리 놀이공원을 준비할 수 있는 키즈카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만 부모가 같이 들어가서 함께 다녀야 하기에 조금 힘들긴 했어요.

사실 키즈카페는 아이들만 재미있으면 되는 곳이잖아요.^^

 

다음에는 또 새로운 키즈카페 체험기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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