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 아빠의 육아일기

#161 2호의 봄 소풍.

EJ.D 2022. 5. 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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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기세가 약화되고,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아이들의 일상에도 조금씩 변화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2호가 유치원에서 봄 소풍을 다녀왔어요.

그 동안 실내 활동만 해와서인지 소풍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신이 나버린 2호.

일정이 잡히고 나서 매일 같이 소풍 날을 기다렸어요.

 

그리고 소풍 당일 날, 이렇게 도시락을 싸갔어요.

 

소풍 때면 언제나 등장하는 토이스토리 도시락입니다. 

이번에 미니언즈 주먹밥을 싸가고 싶다고 해서 와이프가 또 열심히 싸서 보냈습니다. 

지난 번에는 1호, 2호 두명이 소풍을 가서 각 각의 취향대로 싸야했는데, 

올해는 2호 혼자만 가니깐 도시락도 하나만 싸도 되었어요.

 


올해 봄 소풍은 딸기 농장 체험이에요.

딸기도 따고, 딴 딸기도 먹고 오는 그런 소소한 딸기 체험이죠.

2호가 소풍을 가기 전부터 자기는 딸기를 한 바구니 넘게 따오겠다고 호언장담을 했었는데...과연...

 

 

약속대로 한 바구니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딸기 한 팩을 야무지게 챙겨왔네요.

농장에서 갓 따은 딸기라서 다 익지 않은 딸기도 있었어요.

농장에서 딸기 따는 법을 배운 2호는 열심히 손놀림을 하면서 어떻게 따는 지 알려주기도 했구요.

(손가락 두개를 이용해서 똑~딱 하면서 딸기 따는 것을 시범까지 보여줬어요.)

 

저렇게 따온 딸기를 2호가 저녁에 가족들에게 나누어줘서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유치원에서 소풍 선물도 챙겨줬는데, 먹지않고 그대로 집에 챙겨서 왔네요.

 


코로나가 끝나서 아이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있네요.

1호는 봄까지는 야외활동은 없을 듯하고, 가을에 현장학습이 일정에 있더군요.

아이들이 걱정없이 돌아다닐 수 있는 날이 정말 가까워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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