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지난 번에 2호가 주문했던 [고스트 볼 야광 스티커]를 기억하시나요?
2호의 주문을 받고 나서 사줄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사주었어요.
요즘 아이들이 말도 잘 들어주고 해서 보상 차원으로요.
↓지난 번 2호의 주문 이야기
#135 2번째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수락하시겠습까
2호가 또다시 종이를 팔랑이면서 뛰어옵니다. 뭔가 불안한 느낌이 들면서 영화 타짜가 생각납니다.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하지만 걱정하지마라 돈만 있으면 살 수 있는 것이
ejssdaddy.tistory.com
인터넷에 찾아보니깐 비싸지도 않은 가격인 5,000원 정도 하더군요.
신비 아파트가 12세 이상 시청가능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더이상 신비 아파트 시청은 금지시켰어요.
(생각보다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는 다소 무서울 수 있는 내용들이 있어요.)
하지만 가지고 노는 스티커정도는 괜찮을 듯 했어요.
바로 온라인 주문을 해서 주말에 딱 주었습니다.

주문을 직접했던 2호는 난리가 났습니다.
큰 목소리로 신비아파트!!!를 외치면서 책을 펼쳐서 구경을 하더군요.
아이들에게 설명만 들었던 금비, 은비 등등 여러 캐릭터 소개(?)를 직접 책을 보면서 다시 교육받았습니다.

구성품은 단순해요.
- 야광 스티커
- 반짝 스티커
- 타투 스티커 (판박이 스티커)
- 일반 스티커
당연히 일반 스티커는 별로 관심이 없고, 야광 스티커와 타투 스티커를 먼저 살펴보기 시작하네요.
그리고 타투 스티커를 들고와서 해달라고 합니다.
이왕 사준거, A/S까지 확실히 책임지고 팔에 시공해줍니다.
타투 스티커는 물에 10초간 담갔다가 꺼내서 원하는 부위에 올리고 손으로 10초정도 눌러주면 됩니다.
그러면 아래 사진처럼 짠~하고 붙게 되죠.
(물로는 잘 지워지지가 않아서 혹시 떼어야 하면 스카치 테이프로 때어주면 잘 제거가 됩니다.)

오른 팔에 흑염룡을, 왼 손에는 백룡을..
소원하시던대로 양껏 팔에 붙이고는 신비아파트 역할놀이를 시전하시는 2호님.
이걸로 일단 주문 하나는 접수가 끝났고, 남은 소원이었던 글라스 데코도 보여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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