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 아빠의 육아일기

#121 슬기로운 설날 생활 - 아이들의 준비

EJ.D 2022. 2. 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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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온 연휴이자 가장 큰 명절인 설 날이 지났네요.

다들 행복한 명절보내시고 잘 쉬셨나요?

저희 집도 아이들과 집에 있다가 설날에 떡국과 명절 음식을 먹으면서 보냈어요.

이번 설에는 (아이들)친가는 가지 않았고, (아이들)외가에만 갔어요.

(친가는 어머니가 코로나도 심하고 두 분이서 여행을 가신다고 하셔서...)

 

1호의 복주머니 (좌) & 2호의 복주머니 (우)

 

 

설 연휴 전날에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복주머니를 만들어왔어요.

1호와 2호 서로 다른 디자인의 복주머니를 만들어와서 아이들이 딸랑딸랑 들고오더군요.

그리고 집에 오자마자 어서 세배하러 가자는 겁니다. 

세뱃돈을 받아서 주머니에 넣어야 한다구요..

흥분한 아이들을 가라앉히고 세배는 설날에만 하는 것이라고 알려줬죠.

 

그리고 설 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옷갈아입고 복주머니를 챙기는 녀석들.

외갓집에 가서 신나게 세배를 했지요.

(제대로 안해서 집에서 한 번 연습까지 시켰는데......잿밥에만 관심있는 아이들..)

그리고 어른들이 복돈을 주자 신이 나서 주머니에 돈을 꾸겨넣었어요.

 

이 와중에 돈 단위의 개념이 약한 2호.

형은 5만원 하나를 받고 본인은 만원짜리 5장은 받자 몹시 흡족해합니다. 

형보다 무려 4장이나 더 받았다고 말이죠....

(아빠는 너의 경제 관념이 심히 걱정이 된다..)

그렇게 애지중지 챙겨간 복주머니는 집에 오자마자 던져버리고 잊어버렸어요.

정말로 세뱃돈을 복주머니에 넣는 것에만 의의를 둔 것 같네요.. 

 

 

1호 작품(좌) & 2호 작품(우)

 

집에 오는 길에 아파트 화단에서 눈 사람도 부리나케 만들고 왔어요.

아빠랑 엄마는 추워서 빨리 가자고 하는데, 꼭 눈사람만들어야 한다고 하는 아이들.

이렇게 또 올해의 설날도 지나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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