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에 아이들과의 일상을 기록한 지 벌써 4년이 되어간다.
한 동안은 일상을 매일매일 기록을 하면서 추억을 쌓아갔는데,
아이들이 크면서 이벤트도 조금씩 줄어들고, 게으름으로 블로그도 소홀히 하게 된 아빠.
왜 그랬을까?
그동안 블로그를 하면서 나름의 규칙이 있었다.
글을 쓸 때, 기존에 적었던 일상과 비슷한 이야기나, 같은 장소에 대한 언급을 중복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래서 블로그 초기에는 갔던 곳을 기록하고 아이들의 첫 경험을 기록하며서 쓸거리가 많았다.
하지만 매번 새로운 경험과 장소를 갈 수는 없는 법.
조금씩 소재가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글이 많이 줄어들었다.
그렇게 일일 1 포스트하던 초창기에서 지금은 한 달에 4~5개 글을 쓰는 블로그가 되어버렸다.
애들과 보내는 하루하루가 부모인 나에게는 새롭지만,
내 블로그를 보는 다른 사람에게는 비슷한 일상의 반복이라 생각되어서 더욱 그랬던 것 같다.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
오늘 블로그 완료! 21일 동안 매일 블로그에 글 쓰고 글력을 키워보세요.
www.tistory.com
그런데 이번에 티스토리에서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가 시작한다고 한다.
2~3년 전에 네이버 블로그에서 한창 하던 챌린지였는데, 이제 티스토리에서도 하려는 것 같다.
사실 올해 초까지는 카카오에서 이제 티스토리를 버렸구나라고 생각했다.
시스템 업데이트도 없고 말많았던 자체 광고까지 달아버렸던 카카오.
(광고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블로그 본진을 옮겨버리거나 그만두었다.)
하지만 이대로는 안된다는 위기감이었을까?
전체적으로 메인도 바꾸고, 이것저것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 같다.
아무것도 없던 메인 화면에 '오늘의 블로그'같은 구성이 생기니, 활성화가 되는 기분이다.
개인적으로 바뀐 메인 화면은 마음에 든다.
이제야 블로그 홈페이지의 구색을 갖춘 것 같다.
아무튼 이번에 진행하는 티스토리 오블완 챌린지를 계기로 한번 열심히 써봐야겠다.
21일 모두 참여할 수는 없을 것 같고, 최대한 참여할 수 있는 날은 다 참여할 생각이다.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
기간 : 11.7 ~ 11.27 (21일간)
참여 : 매일 블로그 글 업로드.
상품 : 참여한 일자 별로 상품이 다르고, 각 상품마다 당첨 인원이 한정되어있음
일상으로 지나갔던 아이들의 일상을 열심히 기록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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