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생각

우리 아이들, 어떤 기업의 주식을 사줘야 하나?

EJ.D 2021. 11. 24. 15:52
반응형

지난 번 아이들의 주식 계좌를 만들었었다. 

(아래는 지난 번 포스팅 글.)

 

 

자녀 주식 계좌 개설하기

최근 사회적으로 투자가 사회적으로 핫이슈이다. 아무래도 적금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인식이 많아지고, 그만큼 투자의 중요성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 많은 사람들이 이에 주식계좌를 열고 여

ejssdaddy.tistory.com

 

그리고 아이들 통장의 돈을 옮겨놓구서는 주식 거래를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이게 쉽지가 않다. 

분명히 아이들계좌로 주식을 사놓아야겠다라고 생각을 했을 때부터, 

대략의 기업 리스트와 분야 별로 나눠서 밑 계획을 했었다. 

그래서 계좌만 만들고 나면 일사천리로 주식 매매를 하고 당분간 잊으려고 했던 것이 나의 계획이었다. 

 


아이들의 주식 계좌를 만들던 당시의 계획했던 것은 이러했다. 

1. 20년뒤, 자산이 될 수 있는 기업의 주식. 
2. 한 때의 흐름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기업은 제외한다. 
3. 하나의 업계에서 수익이 확실한 기업의 본업이 있어야 한다. 
4. 물가상승률, 인플레이션등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보다 높은 배당금은 나와야 한다.
5. 아빠!!! 왜 이거 안 샀어 !! 라는 소리만 듣지 말자.
6. 일단 매수하면 5년은 보유한다.

 

사실 누구나 그러하듯이 계획은 그럴듯하게 세울 수 있다. 

하지만 실전에 들어가면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경험을 누구나 흔하게 하는 법이다.

 

아빠 !! 계획만 있는 건 아니겠지???

 

역시나 계획은 있었으나, 막상 매수 버튼을 누르려고 하니 이게 쉽게 매수 버튼이 눌러지지 않는다. 

아이들의 통장 액수 대비해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들어갔는데도, 쉽지가 않았다. 

내 돈이었으면 쉽사리 매수했을텐데, 남의 돈도 아닌 아이들의 돈이다보니 더 누르는게 쉽지가 않다.

 

결국 꼭 사야한다고 생각했던 기업들의 주식을 매수하고서는 다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금 10%의 비중을 남기고,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까지 해서 90%의 금액을 매수했다. 

남은 10%의 금액은 추후 확인해서 다른 쪽으로 투자를 넣어볼까 생각중이다. 

 

내가 투자의 신화 워렌 버핏만큼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시대를 잘 읽어주는 슈카만큼의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기에 지금 아이들 계좌에 넣어둔 주식들이 반토막이 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다. 

그래서 아이들의 포트 폴리오를 보면서 적어도 깡통은 안 차겠구나라는 자신감 1%정도는 깔아본다.

(나름 과거 기업별 30년 전의 차트까지 긁어다가 봄.....과거가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최소한의 미래 예측 자료로써..)

 

훗 날 아이들이 이 주식 계좌를 보면서 이런 말을 했으면 하는 바램일 뿐이다. 

 

오!! 아빠~~이런 걸 사두었었어??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