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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2

#411 결국 2호 너마저, 안경을 쓰다니

얼마 전부터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2호.갑자기 시력이 나빠졌다는 말에 마음이 덜컥 했습니다. 외사시 수술한 1호에 신경을 쓴다고 2호의 눈은 관심을 많이 쏟지 못했는데, 그 동안에 2호도 시력이 조금씩 나빠졌나봅니다.  얼마나 안 보이냐고 물어보니 수업 중에 가끔 칠판의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군요.학부모 참관 수업 때 보니깐 2호 자리가 맨 뒤이긴 했는데, 혹시 그래서 안 보이는 것인지 물어보니 그렇지는 않다고 해요.그래서 여기저기 집 안의 물건들의 글씨를 읽어보라고 했는데, 음..생각보다 좋지 않아보였어요.바로 동네 안과에 예약을 해서 시력검사부터 받으러 갔습니다.    생각보다 동네 안과에 환자분들이 많더군요.조금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빽빽하게 의자에 앉아서 기다려야 했어요.예약하고 갔는데..

#398 1호 사시 수술 이야기 1.

재 작년(2023년) 1호가 감기에 걸려 소아과에 갔었죠.그런데 그날따라 의사 선생님께서 1호를 유심하게 관찰하시더니, 사시 같다고 하시더라고요.(지금 소아과는 아이들이 태어나면서부터 다닌 소아과인데, 선생님께서 아이들을 잘 기억해 주시고 잘 봐주세요.)그리고 사시를 확인하는 기기로 한번 더 보시더니 대학 병원 가보라고 하시더군요.자리에서 바로 경의 의료원 안과에 전화해서 직접 예약까지 해주셨어요. 그날 1호의 사시를 확인받기는 했지만, 전혀 몰랐던 것은 아니었어요.그전에도 간헐적으로 (특히 피곤하면) 양쪽 눈의 각도가 다를 때가 있었거든요.정말 간헐적이어서 나중에 안과에 가서 검사를 해볼 생각만 하고 있던 차였어요. 확정받고 나서 생각해 보니 1호가 2호보다 더 눈을 많이 부셔하고 자주 비비기도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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