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부터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2호.갑자기 시력이 나빠졌다는 말에 마음이 덜컥 했습니다. 외사시 수술한 1호에 신경을 쓴다고 2호의 눈은 관심을 많이 쏟지 못했는데, 그 동안에 2호도 시력이 조금씩 나빠졌나봅니다. 얼마나 안 보이냐고 물어보니 수업 중에 가끔 칠판의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군요.학부모 참관 수업 때 보니깐 2호 자리가 맨 뒤이긴 했는데, 혹시 그래서 안 보이는 것인지 물어보니 그렇지는 않다고 해요.그래서 여기저기 집 안의 물건들의 글씨를 읽어보라고 했는데, 음..생각보다 좋지 않아보였어요.바로 동네 안과에 예약을 해서 시력검사부터 받으러 갔습니다. 생각보다 동네 안과에 환자분들이 많더군요.조금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빽빽하게 의자에 앉아서 기다려야 했어요.예약하고 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