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 아빠의 육아일기

#97 미니 빼빼로 만들기

EJ.D 2021. 12. 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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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후, 와이프의 깜짝 준비로 작은 요리 시간이 있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만들 이번 요리는 미니 빼빼로 만들기 입니다. 

 

 

 

초코스틱 만들기 세트

 

상자를 열어보면 막대형 과자, 초코(black & white), 딸기시럽, 데코 과자 가 들어있어요.

막대형 과자는 빼빼로보다 짧은 길이에요. 

성인 검지 손가락 정도 길이인데, 빼빼로보다는 더 넓어서 상자 그림에 있는 것처럼 데코를 하기에 좋더군요.

 

일단 상자를 열고 초코렛을 보자마자 아이들은 일단 환호성을 지릅니다. 

본인들이 만드는 것도 즐겁지만, 초코렛을 먹을 수 있는 것이 더 신나는 것 같더라구요.

역시 초코렛은 만능의 물질임이 다시 확인되는 순간입니다. 

 

 

 

상자의 그림처럼 예쁘게 만들 수 있을지는 전혀 알 수 없지만 일단 예시 사진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시작을 합니다. 

 

초콜릿은 뜨거운 물에 중탕으로 해서 녹여줘야 해요.

아이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와이프가 밑준비를 다 해서 아이들에게 주었어요.

작은 컵에 화이트 초콜릿, 초콜릿을 따로따로 담아 놓고,, 아이들이 막대 과자에 초코를 묻히면 되요.

그리고 초코에 다시 데코용 과자를 묻히면 아래 사진 처럼 미니 빼빼로가 완성이 됩니다. 

 

정말 간단한 작업인데, 나름의 재미가 있어서 집중을 해서 잘 만들더군요.

 

 

 

딸기 시럽은 튜브에 담겨져 있는데, 꾹 누르면 나오는 형태에요.

그런데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어가야해서 아이들이 누르기 힘들어 하더라구요.

 

엉망이 되어버린 손

 

한창을 만들고 있는데, 중간에 보니깐 아이들 손이 엉망진창이 되어버렸어요.

처음에는 안 묻히고 하려고 노력을 하더니...

손가락에 묻은게 초콜릿인 것을 금세 깨닫고는 손가락을 쭉쭉 빨아먹더라구요.

그 다음부터는 아시죠?

일부러 손가락에 더 많이 묻히면서 오버하는 아이들. 

그리고 어김없이 입안으로 들어가는 손가락..

 

아마 과자로 만든 초콜릿 양보다 저렇게 해서 먹은 초콜릿 양이 더 많을껍니다. 

 

다 만든 미니 빼뺴로

 

다 만든 과자는 냉장고에 잠시 두어서 초콜릿이 굳을 때까지 기다려요.

다 만들고 나서 아이들이 제게도 하나 주더군요.

(그 와중에 초콜릿 제일 조금 묻은 거 주는........)

 

 

미니 빼빼로 만들기로 이번 주말도 평안(?)한 주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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