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관심사가 확실히 바뀌었습니다.
헬로 카봇은 슬슬 관심이 떨어지고 이제 신비 아파트가 대세가 되었네요.
그리고 집에 하나 둘 신비 아파트 관련한 놀이와 장난감이 쌓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이번에 이모 할머니를 졸라서 받아낸 신비 아파트 장난감이 가장 신상 장난감이에요.
사진 속의 장난감이 신비 아파트 고스트 볼 Z라는 장난감이에요.
동그란 부분에 캐릭터를 올려놓으면 캐릭터 별로 음성이 나와요.
(캐릭터 피규어들도 별도 구매를 계속 해야하는 개미지옥같은 장난감이에요 ㅠ.ㅠ)
그런데 무엇이 잘 못 되었는지 전원이 켜지지를 않더라구요.
혹시 키워져있는 밧데리가 방전이 되어서 그런가 싶어서 새 밧데리로 교체했는데도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카봇 때 A/S서비스를 받았던 경험이 있어서 수리를 하려고 알아보았어요.
신비 아파트 장난감은 "오로라 월드"라는 회사에서 만들고 있더군요.
(처음에는 유통사인 토이 플러스에서 A/S를 받아보려고 했는데 토이 플러스에는 A/S 서비스를 찾지 못했어요.)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상단 메뉴에서 A/S를 찾을 수 있어요.
들어가서 보니 A/S 절차가 안내되어있습니다.
A/S 문의를 메일로 하려고 했는데, 연결이 안되더라구요.
접수처 메일로 보낼려고 했는데, 혹시 양식이 필요할 수 도 있을 듯해서 전화를 걸어서 문의를 했어요.
방문 수리가 가능하면 당일 방문해서 바로 수리를 해서 가지고 오려고 했죠.
(오로라 월드 회사가 삼성역 근처에 있어서 시간을 조금 투자하면 금방 고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전화를 받으신 A/S 담당자분께 고장 증상을 설명하고 당일 수리를 문의 했어요.
그런데 증상을 들으신 담당분이 유선 상으로 간단히 고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고스트 볼 옆에 "사운드 칩"이라는 것을 넣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사운드 칩이 잘 못 들어가 있으면 장난감이 작동을 하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보니깐 1호가 사운드 칩을 잘 못 넣었더라구요.
누르면 사운드 칩이 나와야 하는데, 잘 못된 위치에 칩을 끼워넣어서 안되는 것이었어요.
드라이버를 가지고 겨우 사운드 칩을 제대로 꼈더니 바로 작동을 합니다.
담당자 분이 설명을 잘 해주셔서 시간과 비용을 세이브하고 장난감까지 작동하게 되었네요.
날이 갈수록 아이들 장난감도 발전하네요.
그런데 그만큼 고장도 자주 납니다.
잘 만들었다고 해도 아이들은 가지고 놀다보면 물리적으로 고장이 날 수 있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니깐요.
이렇게 수리와 상담을 잘해주는 장난감 회사들이 많아졌으면 하네요.
'EJ 아빠의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4 아이들 레고 기차 A/S (Feat. 10874) 2편. (25) | 2022.08.12 |
---|---|
#193 여름 휴가 - 평창 블루 캐니언 (26) | 2022.08.08 |
#191 동생에게 물려주는 장난감. (16) | 2022.07.28 |
#190 1호의 첫 방학. (12) | 2022.07.27 |
#189 실뜨기 놀이 시~~~~~작 (52) | 2022.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