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작년(2023년) 1호가 감기에 걸려 소아과에 갔었죠.그런데 그날따라 의사 선생님께서 1호를 유심하게 관찰하시더니, 사시 같다고 하시더라고요.(지금 소아과는 아이들이 태어나면서부터 다닌 소아과인데, 선생님께서 아이들을 잘 기억해 주시고 잘 봐주세요.)그리고 사시를 확인하는 기기로 한번 더 보시더니 대학 병원 가보라고 하시더군요.자리에서 바로 경의 의료원 안과에 전화해서 직접 예약까지 해주셨어요. 그날 1호의 사시를 확인받기는 했지만, 전혀 몰랐던 것은 아니었어요.그전에도 간헐적으로 (특히 피곤하면) 양쪽 눈의 각도가 다를 때가 있었거든요.정말 간헐적이어서 나중에 안과에 가서 검사를 해볼 생각만 하고 있던 차였어요. 확정받고 나서 생각해 보니 1호가 2호보다 더 눈을 많이 부셔하고 자주 비비기도 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