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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4

#278 방과 후 수업, 학부모 참관 수업을 가다.

아이들의 1학기가 끝이 나고 있습니다. 이제 방학까지 2주일도 안 남았네요. 곧 있으면 방학이고, 2분기 방과 후 수업도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방과 후 수업은 방학 중에도 계속 운영되지만, 2학기 시작과 함께 2분기 방과 후 수업은 끝이 나요.) 그런데 방과 후 수업도 참관 수업을 한다고 연락이 왔네요. 지난번에는 학교 수업에 학부모로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방과 후 수업까지 참관 수업을 하네요. 역시 거리두기가 없어지니, 행사가 많아지네요. 그런데 방과 후 수업은 요일마다 수업이 바뀌어요. 상당히 많은 방과 후 수업이 개설되어 있고, 학생이 원하는 수업만 신청해서 듣죠. 그리고 그건 우리 집 1호와 2호도 마찬가지에요. 처음에는 똑같은 수업을 들었는데, 이번 2분기때는 완전히 다르거든요. 언제 갈지 ..

#271 초등학생 아이들의 학교 참관 수업

코로나가 끝나고, 작년에 하지 않았던 학교 행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작년 1호가 1학년일 때는 아직 코로나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속되고 있었죠. 그런데 올해부터는 많은 부분이 완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학교도 이에 맞춰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올해는 "참관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저 어렸을 때, 참관 수업이라고 하면 부모님들이 학교 수업에 와서 지켜보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선생님과 함께 다음 날 수업 시간에 대해서 미리 준비를 해 놓고 연습도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학부모가 되어서 아이의 수업에 참관하게 된다니... 기분이 살짝 이상했어요. 아이가 태어났을 때도 부모가 되었다는 것을 느끼기는 했지만, 이렇게 아이의 공식적인 행사가 있을 때마다 내가 부모인 것을 피부로..

#243 2호, 초등학생이 되다.

드디어 2호는 초등학생이 되었습니다. 형인 1호가 학교에 갔던 작년부터 노래를 부르던 초등학교에 입학했네요. 2호는 외할머니와 백화점에 가서 직접 골라온 가방입니다. 무난한 것을 좋아하는 1호와는 달리 2호는 한눈에 자신의 취향이 드러나는 가방을 골랐죠. 초등학교 저학년 때가 아니면 절대 멜 수 없는 디자인, 눈부신 형광의 칼라스트랩. 정말 2호가 좋아할만한 것을 잔뜩 가지고 있는 가방이에요. 본인이 손수 고른 가방을 메고 초등학교 운동장을 가로질러 갑니다. 입학식은 운동장 반대편에 있는 학교 문화관에서 진행이 되어서 교문으로 들어와서 좀 걸었어요. 유치원만 다닌 2호에게는 정말 큰 운동장이죠. 신이 나서 처음 오는 길인데도 앞서서 걸어 다닙니다. 입학식 건물에 도착했어요. 1호 때는 코로나 때문에 직접..

#112 1호의 예비 소집일, 드디어 나도 학부모 대열에 합류하다.

올해 최대의 행사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바로 1호의 초등학교 입학입니다. 어린이 집부터 시작한 1호의 사회생활이 유치원을 거쳐 이제 초등학교에서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5,6일 서울 초등학생 예비소집, 올해도 대면∙비대면 병행 올해 서울시 공립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은 지난해와 같이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실시한다. 요일 및 시간은 맞벌이 부부 등을 고려해 평일 오후 시간대로 잡았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5~6 www.hankookilbo.com 서울 초등학생 예비 소집일은 모두 5,6일 양일간에 걸쳐서 진행되었더군요. 1호가 가는 학교는 대면으로 진행한다고 해서 함께 가기로 했어요. 예비 소집일은 지난 주 1월 5일에 있었어요. 원래는 와이프와 함께 가려고 했는데, 와이프는 회사일이 너무 바빠서 못 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