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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이제 들어주기에는 꽤....무거운...아이들

어른들은 살이 찌는 게 싫지만... 어린이들은 오늘도 매분 매 초마다 크고 있죠. 저희 집도 아이들이 가끔 차에서 잠들거나 거실에서 잠들면 어쩔 수 없이 안아서 옮겨야 하는 일이 있는데.. 이번 겨울부터 왠지 아이들이 무거운 느낌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2호는 그래도 아직 쑤~욱 들 수 있을 정도이지만, 1호는 끙~차 하는 느낌으로 들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내 나이만큼 빠져버린 근육을 탓했지만.. 생각해보니 100% 내 근육(?) 탓만은 아닐 것 같다는 합리적 의심이 들더군요)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들, 지난 가을에 사준 옷이 이번 봄에는 벌써 작아진 것을 보면 확실히 큰 것은 맞는데.. 대체 얼마나 큰 건지 눈으로만 측정이 가능해서 느낌만 들더군요. 지난번에 친가에 놀러 갔는데, 마침 체중계가 있어..

#20 새학기 시작

3월, 유치원도 새학기를 시작했네요. 날씨는 이제야 조금 따뜻해졌는데, 벌써 아이들은 유치원 반을 옮기고 새로운 반에 적응을 하고 있어요. 새 학기를 시작하면서 저도 조금은 바빠졌네요. 지난 번 유치원 오리엔테이션가서 받아왔던 서류를 뒤늦게 열어봤는데, 새학기용 서류가 한 가득이네요. 늦기 않게 서류를 채워서 유치원에 보내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을 재우고 밤에 와이프와 정리했어요. 기본적인 안내문에는 입학식일정과 유치원 버스 시간이 자세히 적혀 있네요. 추운 겨울에는 1~2분 차이가 너무 크게 체감이 되서 민감했는데, 이제 날씨가 따뜻해서 다행입니다. (너무 늦게 나가면 버스 놓칠 수도 있는데, 일찍 나가면 찬 바람 맞으면서 덜덜 떨어야 했다는...) 그리고 뒤에 차곡차곡 놓여진 수많은 동의서와 가장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