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크면 한번 해보고 싶었던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아이와 함께 도서관 가보기". 놀이공원같은 놀러가는 곳은 약간은 필수적인 코스이지요. 그리고 제가 생각할 때, 도서관은 반드시 가야하는 곳은 아니지만, 한번은 가보면 좋을 것 같은 곳이었어요. 그렇게 아이들에게 토요일 아침, 도서관에 함께 가보면 어떠냐고 물어봤습니다. 이제 초등학생이 되었으니 어느 정도 자기 컨트롤도 가능한 나이잖아요. 그래서 도서관에 가도 조금은 앉아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1호는 귀찮다며 싫다고 하고, 2호는 가보겠다고 하네요. 그렇게 토요일 오전 9시에 2호와 둘이서 함께 도서관을 갔습니다. (생각해보니 2호와 둘만 다닌 적은 거의 없었네요.) 동네에 있는 어린이 도서관이에요.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