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에 아이들은 아빠보다는 엄마를 먼저 찾아갑니다. 딸을 가진 아빠들은 딸이 아빠를 찾는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아들만 있는 저는 그런 상황을 겪어본 적이 없네요. 우리 집의 두 아들들은 저보다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엄마를 찾아갑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갖고 싶은 것이 있어도,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우선 엄마를 먼저 찾아갑니다.(네, 우리 집의 서열 1순위는 와이프가 맞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내게 찾아와서 읽고 싶다는 책이 있다는 1호.책 이름을 물어보니 이라는 책이랍니다. 학교 수업 시간에 일부 내용을 봤는데, 너무 재미있어 보여서 읽고 싶다고 이야기하더군요.다른 건 몰라도 읽고 싶다는 책이 있다는데 읽혀야죠. 그러다 갑자기 도서관에 가면 있을 것 같아서 도서관에 가자고 했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