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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만든것 3

#349 우리는 이 것을 만들었어요 - 10 편.

오랜만에 아이들의 작품을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초등학생이 되면 아이들의 창작물보다는 숙제나 수업에서 만든 조립식 작품들이 많아집니다. 아이들 개성이 담긴 만들기를 못 보게 되어서 아쉽기는 하지만,그래도 한편으로는 아이들이 교육 시스템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이겠죠? ■ 3D 펜으로 만든 작품.   아무리봐도 어떻게 사용하는지 전혀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주장하는대로 "낚시대"입니다. 끝에 자석이 달려서 자석을 붙인 장난감을 낚을 수 있어요.(제 생각에 분명히 물고기도 만들었을텐데, 어떻게 된 것인지 둘 다 모두 없다고 하네요..)   엄마의 생일을 맞이해서 2호가 만든 3D 케이크입니다. 안에는 작은 LED 등이 있어서 불도 비쳐요.처음에는 조각 케이크처럼 만들어왔는데, 허전해보인다면서 추가 장식을 더 ..

#308 우리는 이 것을 만들었어요 - 9편.

아이들이 만들어 오는 여러 가지 것들을 기록하는 시간입니다. 꾸준하게 아이들이 만든 것들이 벌써 쌓여서 9편까지 왔네요. 매일은 아니지만, 매 주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가져오는 아이들입니다. ■ 3D 펜으로 만든 작품. 1호가 3D펜 수업에서 만든 것들이에요. 처음 배울 때는 간단한 모형이나 건물 모형을 만들었는데, 이제는 제법 난도가 있는 것들을 만들어오네요. 버튼을 누르면 불이 들어오는 로켓. 자신들이 좋아하는 모양을 펜던트로 장식한 목걸이. 흔들릴 때마다 불이 들어오는 가방고리. 2학년이지만 야무지게 잘 만들어오고 있습니다. ■ 온도계 2호가 만들어왔던 온도계에요. 특수 액체가 담겨 있는 컵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온도만큼 액체가 올라가요. (정확한 온도는 아니고 뜨거워지면 부피가 커지는 액체인가 봐..

#282 우리는 이 것을 만들었어요 - 여덟 번째 이야기.

어김없이 아이들 물건을 정리하는 시기가 또 오네요.학교 다니면서 아이들이 하나둘씩 만든 것들을 사진을 찍어서 정리하고 물건도 버리고 있어요.물론 아이들과 함께 합의를 한 후 물건 폐기를 결정하죠.만약 그렇지 못하면 집 안이 이미 아이들 물건으로 가득 찼을 겁니다.(아이들이 만들어 온 것 중에서는 이미 부서지거나 버린 것들이 훨씬 더 많아요. ^^) ● 클레이 만들기. 여전히 클레이는 아이들이 만들기를 할 때 주로 쓰는 재료예요. 신비 아파트에 나오는 장면들과 캐릭터들을 따라서 만들기도 하고요.  손이 6개 달린 거미 인간을 만들어오기도 하고, 장미도 만들어다 줍니다. 한 번은 플라스틱 숟가락에 알 품은 새도 만들어오고요. 만든 이유나 이름을 물어보면 건성건성 대답하는 아이들.그러다가 버린다고 하면 눈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