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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2

#119 1호의 첫 번째 입학선물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이 다들 아시다시피 올해 1호가 초등학교에 들어갑니다. 입학까지 아직 2달이 남았는데도 저보다 가족들이 더 난리입니다. 벌써 학교에 들어가다니 정말 빠르다, 신기하다 등등.. 그중에서도 학교에 들어가니 선물을 사 줘야겠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듣고 있습니다. 특히 가방을 사주겠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1호의 첫 가방은 와이프가 꼭 자기가 사주고 싶다고 해서 리스트에서 제외가 되었고요. 다음으로 많이 물어보는 선물이 신발이에요. 1호의 이모(처제)와 고모(제 동생)가 신발을 사주겠다고 하더군요. 마침 딱 1호가 지난주부터 신발이 작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이때다 싶어서 이번 주말에 고모를 불러 백화점에 1호 신발을 사러 갔어요. (오랜만에 와이프와 2호는 집에 두고 1호와 저..

#11 신발 사이즈는 언제나 한 사이즈 크게!!

아이들 발은 참 빨리 크는 것 같아요. 작년 가을 지나고나서 새 신발을 사줬던 것 같은데, 이번 겨울이 지나기도 전에 새 신발을 사러갔어요. 새 신발 쇼핑의 발단은 바로.. 작은 아이가 월요일부터 신발 신으면서 신발이 작아서 발이 안들어간다고 찡얼 대더군요. 주말에 가서 사주마라고 달랬는데, 지난 주 내내 아침 마다 신발 당장 사 놓으라고 아침부터 온갖 짜증을 냅니다. 덩달아 큰 아이도 자기도 신발 작다면서 사야겠다라고 나즈막히 한 마디 얹어요. 아빠가 된 이 후에 항상 이런 무엇인가를 사야하는 상황이 오면 저는 서로 다른 두 마음이 생겨요. 하나는 왜 이렇게 아이들은 발이 빨리 커서 또 신발을 사야하는 걸까라는 힘듦과 약간의 귀찮음. 다른 하나는 발이 벌써 그렇게 컸는데, 그것도 모르고 미리 신발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