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학교에서 나눔 장터가 열렸습니다.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것은 아니고, 학년 별 반 별로 개별적으로 열린 행사였어요.1년에 한 번씩 아이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가져다가 팔고 친구의 물건을 사요.물물 교환은 아니고, 자신의 물건에 가격을 정해서 팔고 돈을 받아서 친구의 물건을 그 돈으로 사는 것이죠.시작할 때는 당연히 돈이 없기 때문에 각자 일정 금액을 스스로 발행을 한답니다. 작년까지는 '나눔 장터'라는 이름으로 행사가 진행이 되었는데, 올해부터는 '아나바다 장터'로 이름이 바뀌었네요. 먼저 나눔장터를 한 2호는 곤충젤리와 인형과 사용하지 않은 필통 그리고 포켓몬 카드 중에서 중복된 카드를 가지고 갔어요.과연 이 것들이 팔릴까 싶었는데, 곤충 젤리 말고는 다 팔렸더군요.(곤충 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