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초등학교 1학년도 끝이 나고 있습니다.
다음 달이면 겨울 방학에 들어가니, 방학이 끝나고 나면 2학년에 올라가게 되네요.
한 학년이 끝나니 "교원 능력 개발 평가" 요청 문자를 받았습니다.
교원 능력 개발 평가는 교사들의 교육 역량을 평가하는 제도로, 교육 행정 정보 시스템에서 할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2010년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평가 주체는 학생, 학부모, 동료 교사이고 교사들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첫 째가 이제 1학년을 마치는 시점에서 처음으로 평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평가는 PC / 모바일 기기로 모두 가능합니다.
그리고 학부모에게는 개인 확인 번호가 부여가 되는데, 이 번호는 문자로만 전달을 받습니다.
이 개인 번호는 추후 개인 정보 대신에 입력을 해서 학부모 인증을 해야하는데 사용이 됩니다.
링크를 눌러서 교원능력개발평가 사이트로 이동을 합니다.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조사에 참여하면 됩니다.
자녀가 다니고 있는 행정구역의 교육청을 선택합니다.
학생과 학부모가 각 각 따로 참여를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집 애는 1학년이어서 아직 평가를 할 수 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학부모 참여하기"를 눌러서 진행을 합니다.
자녀 수와 자녀의 학교 그리고 문자로 받은 학부모 확인 번호를 입력합니다.
학부모 조사는 익명성이 보장된다고 합니다.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은 교사가 혹시라도 아이에게 불 이익을 줄 수도 있다는 염려때문일까요?
한번 작성을 하고 나면 수정이 안됩니다.
작성 시, 주의해서 작성을 해야겠네요.
주의 사항까지 확인하고 나면 학부모 만족도 조사 페이지로 이동이 됩니다.
자녀의 이름이 있고, 아직 완료되지 않은 평가 갯 수가 표시되어있네요.
대상 교원을 선택하자 담임 선생님을 비롯한 교감 선생님, 체육 선생님등도 리스트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담임 선생님 말고는 사실 잘 모르는 선생님들이고, 정확히 아이에게 들은 바가 없어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알 수 없는데 평가를 할 수 없는 부분이기때문이었죠.
다행히도 아이의 같은 반 어머님을 만나서 물어보니 하지 않아도 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담임 선생님만 평가를 진행하였습니다.
교원 능력 개발 평가의 기본 성격에 대해서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자기 평가 / 소통 / 진단 / 절대평가 / 다면평가
교육에 관련한 다양한 의견과 평가를 교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고 명시 되어있네요.
질문은 총 6개의 질문과 좋은 점 및 바라는 점을 쓸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설문질문은 어렵지 않았으나 직접 경험하지 않은 부분을 조사하는 것이라서 다소 기억에 많이 의존해야했습니다.
아이가 학교에 다녀와서 이야기한 것들과 선생님과의 상담 그리고 알림장을 통해서 본 모습으로 답했어요.
1.선생님은 평소 자녀를 관찰하여 특성과 문제를 파악합니다.
2. 선생님은 평소 자녀에게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합니다.
3. 선생님은 공부한 내용을 적합한 방법으로 평가합니다.
4. 선생님은 평소 자녀를 관찰하여 특성과 문제를 파악합니다.
5. 선생님은 자녀의 학교 생활 적응을 위해 꾸준히 지도합니다.
6. 선생님은 자녀가 바른 기본 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모든 조사를 마치고 나니, 제가 조사한 점수와 세부내역을 볼 수 있습니다.
옛 말에 "군사부일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라와 부모 그리고 스승의 은혜는 똑같다라는 뜻인데, 시대가 흘러감에 따라서 많이 희미해진 듯 합니다.
예전에는 "감히" 선생님을 평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을겁니다.
하지만 이제는 선생님도 하나의 직업이자 평가 받는 위치가 되었습니다.
보다 좋은 선생님을 양성하고 교사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자 하는 본래의 취지를 잃지 않았으면 하네요.
학부모는 아이의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교사는 공정하고 좋은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하여서
무엇보다 아이에게 양질의 교육이 이뤄줬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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