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 아빠의 육아정보

진짜진짜 재밌는 공룡그림책 (완전판), 후기

EJ.D 2021. 8. 26. 16:14
반응형

지난번 아이들 방학 때 책을 한 아름 사줬었죠.

그중에는 당연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책도 역시 들어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처음 골랐을 때, 또 공룡책이야? 라면서 고민을 했어요.

왜냐하면 이미 집에는 공룡 책들도 많이 있고, 공룡 퍼즐도 있으며, 공룡 게임도 있으니깐요.

그리고 공룡 피규어의 장난감도 수도 없이 많이 있어요.

 

아빠인 제가 어릴 때, 공룡이란 단순히 교과서에나 나오는 그런 화석 따위였을 뿐인데...

요즘의 아이들에게는 공룡이란 최고의 친구인 것 같아요.

 

표지

 

책의 표지는 하드커버며, 꽤나 두껍고 큽니다. 

아이들이 들고 보기에는 좀 어렵고 책상에 놓고 읽어야 하는 크기에요.

하드커버여서 아이들 무릎에 올려놓기에도 살짝 무리가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는 바닥에 내려놓고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면서 읽어주고 있네요.

 

외관상으로는 아이들에게 처음으로 사주는 백과사전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에요.

목차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사준 책에는 이런 목차가 나와있지 않았고, 

정말 가볍게 한 두줄 설명이 되어있는 유아용 공룡 책이었는데..

 

이 책은 연대기 순으로 정리가 먼저 되고, 각 시대별로 살았던 공룡들이 나열되어 있어요.

목차는 어른들에게는 사용하기 어렵지 않은 부분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처음으로 보는 것이어서 처음에는 안 보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부러 아이들에게 목차에서 공룡을 고르게 한 다음, 그 공룡이 있는 페이지를 찾게 하고 있어요.

(책은 물론 제가 읽어주기 때문에 그 앞 단계까지는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읽는 법을 트레이닝 중이에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공룡이 어느 시기에 살았는지도 알게 되고, 목차를 사용하는 법도 함께 알고 있어요. 

책에 페이지가 있다는 것도 덤으로 알아가고 있네요.

 

책 내용

 

이 책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도감 부분이에요.

유아용 공룡 책에서는 공룡의 모습이 약간 디테일이 떨어지고, 흔한 이미지 같은 느낌이 강했어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도감 부분을 디테일하게 채색과 더불어 함께 해놓아서

아이들이 공룡의 실제 모습을 알아가기에 좀 더 쉬워 보이더군요.

 

 

 

공룡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들이 딱 좋아할 만한 책이더군요.

물론 설명 부분이 조금 길고 약간의 전문용어(용각류 등등 이런 단어들)가 있어서 추가 설명을 해줘야 합니다. 

공룡의 종류도 많아서 한 권을 가지고도 오랫동안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