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 아빠의 육아정보

아빠의 육아는 엄마의 그것과 다르다?!

EJ.D 2021. 1. 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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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휴직을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

아빠가 하는 육아가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좋다라는 이야기였어요.

(주로 여성분들에게서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남자들에게는 대단하다라는 이야기만 들었어요.)

Photo by Juliane Liebermann on Unsplash

정말 아빠가 하는 육아가 다른 것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점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았어요. 

아이들은 항상 "엄마!!~~"를 먼저 외치고 찾잖아요.

그래서 한번 아빠 육아의 장점을 찾아봤어요.

 

우선 엄마와 아빠의 차이점부터 알아야 하죠.

엄마는 아이의 마음과 상황에 공감할 수 있는 공감능력이 뛰어나고 아빠는 아이의 행동에 대해서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이야기 하는 성향이 있다고 합니다.

(사실 이런 것때문에 다들 의견 차이 겪으시지 않으셨나요?)

 

첫 번째로 아빠 육아의 장점은 아빠는 힘이 제일 쎈 사람이라는 것이죠.

아이들과 신체적으로 더 많이 놀 수 있어요.

우선 집에서는 엄마한테는 책을 읽어달라고 하거나 게임을 같이 하자고 하죠.

하지만 아빠에게는 달려들어서 비행기나 목마를 태워달라고 하고 온 힘을 쓰면서 몸으로 노는 놀이를 더 많이 해요.

밖에서는 거의 아빠가 전담을 해야하죠.

놀이터에 가서 그네를 밀어줘야하고 시소를 같이 타줘야해요..

아이들은 힘이 없어서 놀이기구를 움직이기 위한 힘은 100% 아빠인 제가 내야해요.

참고로 저희집은 제가 시소를 같이 타주지 않으면 시소가 움직이지 않아요.

(그렇지 않은 집들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집들을 기준으로요.)

Photo by Markus Winkler on Unsplash

두 번째로 아빠와 시간을 많이 보내면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주로 같이 놀면서 아이의 감각을 많이 자극하게되고 이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네요.

특히 영국의 심리학 연구팀에 따르면 아빠와의 목욕이 유대감과 사회성을 높여주는 옥시토산 호르몬 분비에 도움이 된다고 하죠.

아이와의 신체접촉이 많을수록 긍정적인 효과를 주게 되는 것 같아요.

 

세 번째로 합리적이고 융통성을 키워줄 수 있다는 거에요.

6살 이전에 아빠와 시간이 많이 보낸 아이일수록 좀 더 융통성있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대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아빠는 좀 더 객관적, 논리적으로 아이들에게 접근을 하잖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논리성을 자연스럽게 몸에 익히게 되는 것 같아요.

 

네 번째로 아빠와의 관계로 인해서 아이들은 언어발달이 늘어난다고 해요.

논리적인 것과 관련이 있는데, 다양한 언어를 아빠로부터 배우는 것이 더 많다고 하네요.

 

이렇게 아빠 육아가 아이들의 성장에 많은 도움을 주네요.

하지만 막상 이렇게 찾아서 나열해보니 엄마, 아빠의 육아가 크게 다르지는 않아요.

아빠 육아, 엄마 육아 이런 것 보다는 사랑으로 하는 모든 육아가 아이들에게 좋은 것이 아닐까요?

아빠와 엄마가 서로에게 그러하듯, 아이들에게도 엄마와 아빠가 서로 상호 보완적인 존재가 되는거죠.

 

엄마와 아빠의 상대적인 우위보다는 다른 점, 즉 서로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니깐

어느 것이 좋다고는 할 수 없죠.

단지 아이들에게 부모라는 존재로서 최선을 다할 뿐이죠.

 

오늘도 아이들과 한 바탕 육아 전쟁을 치루고 있는 모든 엄마,아빠.

다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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