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서로를 부를 때, 호칭이 몇 가지 되지 않는다. 부부끼리는 oo엄마, oo아빠 혹은 여보라는 호칭을 쓴다. 간혹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애틋한 부부도 있기도 한다. 자녀들끼리도 몇 가지가 없다. 동생들은 위 형제에게 언니, 오빠, 형, 누나라고 흔히 부르며, 첫 재들은 동생들의 이름을 부른다. 물론 형제, 자매들끼리 서로를 부르는 가장 흔한 호칭은 당연히 야!!! 일 것이다. 얼마 전부터 2호가 1호를 부를 때 이름+형이라고 부른다. 원래는 보통의 동생이 형을 부르는 것처럼 형 이라고만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1호형아 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마치 동네 아는 형을 부르는 것처럼 이름+형이라고 부르면, 틀리지는 않았는데 친형제끼리는 뭔가 어색한 느낌이다. 어딘지 모르게 거리감을 느끼게 하는 호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