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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기 2

#264 재우기 참 힘들구만...

육아하는 엄마 아빠의 가장 큰 고비가 있습니다. 바로 아이들 재우기. 갓난 아기 일 때는 잠투정하는 아기때문에 고생이 많죠. 밤과 새벽은 뜬 눈으로 보내기가 일쑤고, 돌발상황도 엄청 많죠. 그 시기가 지나면 또 수면 패턴 맞춘다고 고생을 하구요. 우리 집의 두 아이들은 다행히도 잠을 잘 자는 편(?)이었어요. 1호는 통잠을 빨리 자기 시작했고 2호는 칭얼거림이 오래 갔지만 그래도 곧잘 잠들고는 했었죠. 이제 초등학생이 된 두 아이들. 9시면 잠자리에 듭니다. 그런데 요즘 2호는 자기 전에 본인만의 루틴이 있어요. 바로 잠자리 정리하기. 넓게 이불을 펴고 베개를 나란히 둡니다. 그리고 인형들을 가지런히 가운데에 눕혀요. (인형은 매일 바뀝니다.) 인형들 위로 이불도 덮어주고요. 그리고 본인은 한 쪽 구석에..

#32 봄날의 향기는 새싹으로부터 온다.

지난주 수요일부터 주말까지 뭐가 그리 일이 많은지... 회사도 가지 않는 육아 담당 아빠가 오래간만에 약속도 있어 밖으로 나다녔네요... 덕분에 블로그는 조금 멀리한 일주일이었네요. 오래간만에 나갔더니 날이 많이 더워졌더라고요. 대부분 집에 있거나 차로만 나다니다가, 대중교통을 타고 돌아다녀보니 외투가 필요 없는 날씨더군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얇은 야상하나 걸치고 나갔다가 살짝 고생을 했어요.) 4월 초까지는 약간 쌀쌀한 날씨도 있더니, 이제는 완연한 봄과 여름의 중간 날씨예요. 얼마 전에 2호가 테이트 아웃 커피잔에 무엇을 가져왔더라고요. 뭐냐고 물어보니, 새싹이랍니다. 물만 잘 주면 잘 커서 우리가 먹으면 된다고 하더군요. 대체 이건 무슨 이야기인가...싶어서 봤더니 정말 새싹이었어요. 보니깐 재..

카테고리 없음 2021.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