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요즘 집에 와서 각자 공부를 합니다. 아직 학원을 다니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학교밖에서의 유일한 공부인셈이죠.특별한 것은 없고, 학년 별 문제집에서 요일 별 과목을 정해서 정해진 양을 공부하고 있어요.어렵지는 않고 학교 진도에 맞춰서 배운 문제를 풀기 때문에 아이들도 잘 따라와 주고 있어요.그리고 성실히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면 그 주에 닌텐도 게임을 3시간 플레이라는 보상이 있지요.게임 때문인지 몰라도 아직까지는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가끔 하기 싫다는 날이 있지만, 잠시 지나면 책 펴고 공부를 해요. 역시 잘하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보통 아이들이 먼저 문제를 풀고나면 제가 채점을 해주고 틀린 문제는 다시 풀게 해요.그런데 2호 문제집을 채점해주다가 사건이 하나 생겼어요.틀렸다고 줄을 쫘~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