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장난감 3

#191 동생에게 물려주는 장난감.

장난감이 또 쌓이고 있습니다. 매일 정리하고 하는 것과 별개로, 아이들의 장난감은 조금씩 늘어나네요. 자신들이 만들어 온 많은 것들과 선물로 받은 장난감까지... 아이들의 선반이 포화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바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모아서 물려주기죠. 1호와 2호가 좋아하는 장난감이 조금 달라요. 그래서 장난감 정리는 한 명이 싫다고 해서 바로 치울 수 있는게 아니에요. 두 분을 모셔놓고 장난감 하나하나 보이면서 토론과 합의를 거쳐야 합니다. 그렇게 아이들과 한 시간을 씨름한 결과, 필요없는 장난감을 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장나서 버려야 하는 장난감은 버리고 그 외에서 괜찮은 것들은 아이들의 사촌동생에게 물려주기로 했어요. 아이들이 어릴 때, 이케아에서 사온 목마와 레고 듀플로 시리..

#85 가을에 산타할아버지에게 쓰는 편지

이번 주부터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네요. 여름이 끝나려나 싶었는데, 가을은 보지도 못하고 초 겨울로 입성하려나 봅니다. 겨울을 생각하니 크리스마스가 생각이 나고, 크리스마스를 떠올리니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 생각이 번뜩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더군요. (아빠의 기적의 논리 3단계입니다....) 벌써 올해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뭘로 줘야하나 고민을 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네요. 크리스마스나 어린이 날 선물은 미리 갖고 싶어 하는 것을 물어보고는 사주고 있어요. 평소에 아이들이 갖고 싶어하는 선물(장난감)이 엄청 많은데, 그중에 하나만 받을 수 있거든요. (저희 집은 1인 1선물의 규칙이 있어요~) 문제는 갖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아이들의 변덕이 생길 수 있다는 거예요. 아침에는 이 것을 갖고 싶다가, 점심이..

#36 오늘은 어린이 날~

어제는 자녀가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아시는 바로 그 어린이 날이었어요. 아직 자녀가 없으신 분들에게는 이 날은 생일보다 더 큰 행사라고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여기저기 어린이날이라고 광고를 하고 아이들도 어린이 날은 본인들이 주인공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어린이 날은 참 부모님들에게 쉽지 않은 날임은 확실합니다. (생일과 어린이 날은 전혀 다른 느낌..) 어린이 날 전 날인 5월 4일에 유치원에서 어린이 날 행사를 했었나 봐요. 맛있는 것도 먹고, 유치원에서 준비해주신 선물도 받아서 신나게 놀았나 봐요. 두 어린 형제님들은 손에 프린팅을 하나씩 받아서 왔어요. 씻으면 날라가는 보디 페인팅인데, 첫 째꺼는 잘 모르겠고, 둘 재거는 어몽 어스에서 RED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어몽 어스 알려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