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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2

#32 봄날의 향기는 새싹으로부터 온다.

지난주 수요일부터 주말까지 뭐가 그리 일이 많은지... 회사도 가지 않는 육아 담당 아빠가 오래간만에 약속도 있어 밖으로 나다녔네요... 덕분에 블로그는 조금 멀리한 일주일이었네요. 오래간만에 나갔더니 날이 많이 더워졌더라고요. 대부분 집에 있거나 차로만 나다니다가, 대중교통을 타고 돌아다녀보니 외투가 필요 없는 날씨더군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얇은 야상하나 걸치고 나갔다가 살짝 고생을 했어요.) 4월 초까지는 약간 쌀쌀한 날씨도 있더니, 이제는 완연한 봄과 여름의 중간 날씨예요. 얼마 전에 2호가 테이트 아웃 커피잔에 무엇을 가져왔더라고요. 뭐냐고 물어보니, 새싹이랍니다. 물만 잘 주면 잘 커서 우리가 먹으면 된다고 하더군요. 대체 이건 무슨 이야기인가...싶어서 봤더니 정말 새싹이었어요. 보니깐 재..

카테고리 없음 2021.04.28

#25 봄날의 창경궁 나들이

주말에 창경궁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라서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있었지만.. 아이들이 너무 밖에 나가고 싶어 해서 넓고 사람이 그나마 없는 곳을 생각해보다가 창경궁으로 갔습니다. 창경궁이 집에서 10~15분 거리에 있어 가깝고 궁이라는 넓은 공간이어서 아이들을 풀어놓기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되더라고요. 결심을 하고 30분만에 아이들을 준비시켜서 바로 나갔죠. 주차할 곳도 없을 것 같아서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집 앞에서 창경궁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불편하지 않았어요.) 어디든 됐고, 일단 나가면 된다라는 형제들. 저는 아이들을 데리고 처음으로 버스를 타봐서 좀 걱정했어요. 버스를 서서타고 가다가 요 녀석들이 막 뛰놀면 어떻게 잡아야 하나, 버스 안의 말썽 피우는 아이들과 그 부모라는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