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는 초등학교 입학 후, 방과 후 일정에 놀이터가 들어가 있어요. 비가 오는 날을 제외하고는 1일 1놀이터를 실천 중입니다. 30분이건 1시간이건 그날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지만 꼭 놀고 오고 있어요. (그 동안 1호가 찐 살이 이렇게라도 빠졌으면 하는 마음도 30%정도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1호가 동전을 주었습니다. 심지어 500원 동전 하나와 100원 동전 하나 이렇게 총 600원을 주었습니다. 같은 자리에 떨어져 있던 것을 보면 아마도 한 아이의 주머니에서 흘러나왔나봅니다. 잃어버린 아이에게 미안하지만....돈을 처음 주워본 1호는 매우 신이 났습니다. 주운 돈이 신기했는지 동전을 주먹에 꼭 쥐고는 그대로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갑자기 물어봅니다. 아빠, 600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