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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소풍 2

#211 2호의 가을 소풍.

가을에 소풍을 다녀온 2호. 코로나 모임 제한이 풀리면서 아이들도 그동안 하지 못했던 활동을 많이 하고 있어요. 그리고 가을이 되면 가을 소풍. 2호도 소풍을 다녀왔어요. 와이프가 새벽부터 일어나서 도시락을 싸줬어요. 도시락은 2호가 원한대로 미니언즈 주먹밥. 미니언즈를 제일 좋아하는 것은 아닌데, 언제부터인가 도시락은 항상 미니언즈를 원하더라구요. 덕분에 와이프는 김과 계란 그리고 주먹밥으로 아침부터 고생을 해서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소풍에 빠질 수 없는 과자. 전 날 저녁에 편의점에 가서 손수 골라오신 과자들이에요. 꼬북칩과 치토스 그리고 음료수. 아래에 있는 사탕들은 2호가 친구들에게 나눠준다고 집에 있는 것들을 챙긴 것들이에요. 이제 편의점 가면 야무지게 본인이 원하는 과자들을 잘 찾아오더라구요...

#95 듣기만 해도 설레이는 말, 가을 소풍

위드 코로나가 시행이 된 지 벌써 보름이 다 되어가네요. 여전히 확진자는 줄어들지 않고, 중증자는 여전한 위험한 코로나 시국입니다. 이 와중에 아이들에게 설레이는 행사가 하나 잡혔어요. 바로 가을 소풍. (저는 학창 시절에도 중학교 이후로는 소풍다운 소풍은 가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기억속의 소풍은 중학교때가 마지막이니, 벌써 20년이 넘었네요.) 소풍이란 참 아이들을 설레이고 흥분되게 하는 마법같은 단어 같아요. 유치원에서 소풍 행사가 잡히고 아이들에게 일정이 공개가 되었나봐요. 엄청 흥분한 상태로 집에 와서 소풍을 간다고 조잘조잘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리고 소풍하면 역시 소풍 도시락이죠. 도시락은 우리 집의 메인 쉐프인 와이프가 직접 만들어줬어요. (제가 요리 실력이 별로여서 이렇게 중요한 음식은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