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가 장염에 걸렸습니다. 어제 새벽이었죠. 자고 있데 갑자기 2호가 벌떡 일어나더니 울먹거리더라구요. 잠이 덜 깨서 상황 파악 제대로 못하고 아이가 무서운 꿈을 꿨나보다하고 안아주려고 했는데.. 갑자기 토를 한 바가지를 하더군요. 전날 저녁에 먹은 것을 다 토해버렸더라구요. 순간 정신이 번쩍 들면서 울고 있는 2호를 안고 화장실로 데려다놓고 씻겼어요. 그리고 와이프를 깨워서 2호를 안기고 토한 것을 다 치웠습니다. 전 날 컨디션이 안 좋다라는 느낌이 전혀 없었는데, 최악의 컨디션으로 아침을 맞이한 2호. 그리고 아침에 유치원을 갈꺼냐고 물어보니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나가는 것을 제일 좋아하는 2호가 가기 싫다고 하는 것을 보니 컨디션이 정말 안 좋은 것 같더라구요. 일단 아침에 좀 더 재웠다가 점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