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에게 교육 아닌 교육 훈련시키고 있는 게 하나 있다. 아이들이 하는 훈련은 '뒤집어진 양말 원래 대로 해서 빨래통에 넣기'이다.그 전에는 아이들은 양말을 마음대로 벗어서 빨래통에 넣었다.그러다 보니 아이들 양말은 보통 뒤집어져 있거나 양쪽이 짝짝이로 있거나 한다.(우리 집은 아이들 빨래, 어른 빨래를 따로따로 하고 있다.)그래서 빨래를 하고 다 마른빨래를 정리할 때, 다시 양말을 일일이 확인하고 개어야 했다. 처음에는 별 상관을 안했는데, 이게 시간이 지나다 보니 문제가 하나 있었다.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이다보니깐 뒤집어진 채 빨래를 하면 바깥쪽 면이 깔끔하게 세탁이 되지 않을 때가 있다.아마도 아이들이 막 자랄 때는 몇 달 뒤에 양말을 바꾸어야 하다 보니 미처 몰랐던 것도 있다.하지만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