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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계획표 2

#380 초등학교 3학년의 생활 계획표 - 1호의 우당탕탕 하루.

아이들은 물건을 꺼내서 놀고 그대로 놓고 갑니다.이유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에게 정리란 상당히 어려운 일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로 아이들이 학교에 가거나 저녁에 잠이 들면 아이들 물건은 제가 다 치우죠.치우다 보면 별의별 물건들이 다 나옵니다. 장난감부터 시작해서 학교에서 만든 것들, 그리고 재미 삼아 만든 것으로 보이지만 도무지 용도를 알 수 없는 것들까지... 그리고 어제 집을 치우다가 한 쪽 구석에서 1호의 물건을 발견했습니다.이번에는 또 뭔가 하고 봤더니 학교에서 만든 생활 계획표네요.(엄밀히 말하면 계획표가 아니라 그냥 하루 일과예요, 초등학생이 무슨 계획까지 있겠습니까?)   6시 기상6시~8시 학교 준비 8시~9시 등교9시~2시 학교 수업2시~5시 방과 후 수업 or 태권도 5시~6시 ..

#312 겨울 방학 시작.

드디어 겨울 방학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천국이, 아빠에게는 고난의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지금 학교에는 봄 방학이 없습니다. 대신 학사 일정을 조정해서 겨울 방학을 늦게 시작했고, 3월에 바로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거의 두 달동안의 긴긴 겨울 방학인 것이죠. 방학하기 하루 전 날, 아이들은 2학기 배운 책들을 한가득 가져왔습니다. 사물함을 비워야 하기 때문에 그 동안 사물함에 있던 책들을 다 가져온 것이죠. (저는 초등학교 때는 사물함이 없었서 매일 가방에 책을 가득 담아서 다녔는데.. 좋네요.) 책 안을 보니깐 그동안 수업을 열심히 받았더군요. 1학년과 2학년 교과서는 거의 비슷하고, 난이도만 달라요. 새로운 과목은 이제 3학년 때부터 배울 것 같네요. 그리고 1호의 방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