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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3

#44 아이들의 어버이 날 카드

벌써 3주나 넘게 지나가버린 5월 8일 어버이 날. 그때 속초로 여행 갈 준비에 조금 정신이 없었는데,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카드를 만들어왔었어요. 그래서 너무 늦어버렸지만, 그래도 잊지 않고 가끔 볼 수 있도록 사진을 올려봅니다. (5월이 지나가기 전에 올리게 되어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사실 카드봉투에 카드가 들어있었는데, 아이들이 급하게 넣었던 것 같아요. 카드 만들 때 사용했던 풀이 새어 나와서, 카드와 봉투가 붙어버렸더라고요. 덕분에 떼어내는 과정에서 봉투는 그만 기능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벌써 3주나 넘게 지나가버린 5월 8일 어버이 날. 그때 속초로 여행 갈 준비에 조금 정신이 없었는데,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카드를 만들어왔었어요. 그래서 너무 늦어버렸지만, 그래도 잊지 않고 가끔 볼 수 있도..

아빠의 육아는 엄마의 그것과 다르다?!

육아 휴직을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 아빠가 하는 육아가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좋다라는 이야기였어요. (주로 여성분들에게서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남자들에게는 대단하다라는 이야기만 들었어요.) 정말 아빠가 하는 육아가 다른 것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점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았어요. 아이들은 항상 "엄마!!~~"를 먼저 외치고 찾잖아요. 그래서 한번 아빠 육아의 장점을 찾아봤어요. 우선 엄마와 아빠의 차이점부터 알아야 하죠. 엄마는 아이의 마음과 상황에 공감할 수 있는 공감능력이 뛰어나고 아빠는 아이의 행동에 대해서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이야기 하는 성향이 있다고 합니다. (사실 이런 것때문에 다들 의견 차이 겪으시지 않으셨나요?) 첫 번째로 아빠 육아의 장점은 아빠는 힘이 제일 ..

#3 첫 저녁밥을 해주다

아이들에게 처음으로 밥을 해주면 아이들은 어떤 기분일까? 사실 회사를 다니고 있을 때는 아이들에게 한번도 직접 식사를 해준 적이 없어요. 음식은 와이프가 좀 더 잘한고 나는 설겆이를 잘하니깐라는 좋은 핑계(?)로 밥을 차려본 적이 없어요.. (혼자 살 때는 나 혼자 먹을 꺼니깐 어렵지 않게 했는데, 다른 이에게 밥을 해주는 건 와이프 말고는 처음이네요..) 그래서 육아를 맞이하여서 첫 저녁밥을 직접 해주게 되었는데, 왠지 모르게 긴장이 되더라구요. 음식을 준비하는데,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많이 있었어요. 어떻게 하는 지는 아는데, 뭘 해야하는지 모르는 상황. 먼저 어느정도의 양을 해줘야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아이들과 같이 밥을 먹으면서 보기는 했는데, 막상 하려니깐 그게 기억이 나지 않았어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