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벌써 6살, 7살이 되었으니, 이제 아빠로서도 어느 정도 경험치가 쌓였습니다. 이제는 웬만한 일에도 별로 놀라지도 않고, 아이들이 사고를 쳐도 수습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정도죠. 가끔 처음 경험해보는 사고 사건들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이 또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잘 넘기는데 요령이 붙고 있어요. 아이들의 행동 패턴이나 루틴이 크게 예측을 벗어나지 않아서 그런 부분도 있고, 아이들이 그나마 말을 잘 들어줘서 편하게 아이들과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 어제였어요. 여느때와 다름없이 아이들에게 저녁을 차려주고 저는 소파에 앉아 있었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를 해줬더니 좋다고 까불면서 밥을 먹더군요. 이제 밥 다 먹으면 우유 아이스크림 하나씩 쥐어주고 좀 놀게 하다가 씻기고 재워야지~ 라고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