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1호의 최애 먹거리가 있다. 바로 계란이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주 그냥 푹 빠져버렸다. 원래는 아침에 두 녀석 모두 같은 메뉴로 아침 식사를 하고 등원을 했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난 이 녀석들의 아침 메뉴를 따로따로 받아서 해주고 있다. 1호는 언제나 계란이다. 물론 계란 후라이를 해주느냐 아니면 삶아서 주느냐의 차이가 있다. 계란 후라이에도 요구사항이 다양하다. 써니 사이드 다운으로 주느냐 아니면 써니 사이드 업으로 주느냐의 차이가 있고, 스크램블도 가끔 있다. (아 취향 겁나게 까탈스럽다..... 누굴 닮아서인지...) (와이프 피셜 나랑 똑같다고 함) 한번은 노른자를 터트려서 줬더니 예쁘지 않다며 나에게 한 마디 했다. 이건 거의 상전이 따로 없다. 아이가 점점 큰 만큼 계란도 점점 많이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