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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소풍 3

#366 아이들과 레고 랜드 가을 소풍 다녀오기.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찾아왔네요.그런데 찾아온 가을이 너무 짧네요.분명히 지난주까지는 날씨가 선선하고 외부 활동하기 참 좋았었는데, 이번 주부터는 갑자기 추워졌네요.이대로 겨울이 오기에는 너무 짧은 가을이 아쉽기만 하네요. 저희 가족은 레고 랜드로 가을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처음 갔었다가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거든요.더 나이가 들기 전에 한 번 가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올해가 가기 전에 다녀왔어요.게다가 가을이잖아요.여름에 갔을 때는 더워서 걸어다니기가 힘들었는데, 가을에는 걷기에 너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지난번에 왔을 때는 오른쪽, 그러니깐 레고 시티부터 갔었어요.그래서 이번에는 왼쪽, 브릭토피아부터 갔습니다.(어트랙션은 레고 시티에 집중이 되어있기는 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하고요.지난..

#211 2호의 가을 소풍.

가을에 소풍을 다녀온 2호. 코로나 모임 제한이 풀리면서 아이들도 그동안 하지 못했던 활동을 많이 하고 있어요. 그리고 가을이 되면 가을 소풍. 2호도 소풍을 다녀왔어요. 와이프가 새벽부터 일어나서 도시락을 싸줬어요. 도시락은 2호가 원한대로 미니언즈 주먹밥. 미니언즈를 제일 좋아하는 것은 아닌데, 언제부터인가 도시락은 항상 미니언즈를 원하더라구요. 덕분에 와이프는 김과 계란 그리고 주먹밥으로 아침부터 고생을 해서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소풍에 빠질 수 없는 과자. 전 날 저녁에 편의점에 가서 손수 골라오신 과자들이에요. 꼬북칩과 치토스 그리고 음료수. 아래에 있는 사탕들은 2호가 친구들에게 나눠준다고 집에 있는 것들을 챙긴 것들이에요. 이제 편의점 가면 야무지게 본인이 원하는 과자들을 잘 찾아오더라구요...

#208 늦 가을의 공원 산책 (30분 맛보기 버젼)

연휴는 좋습니다. 어디를 가도 좋고 가지 않아도 좋아요. 이번 3일이나 되는 연휴에 토요일은 외출하고 일요일은 집에 있었죠. 저와 와이프는 매우 만족하는 휴식 패턴이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더군요. 발에 스프링이 항시 장착되어있고, 움직이는 방법은 오로지 뛰기와 점프만 아는 아이들이 집에 만족할리가 없죠. 바람도 제법 부는 날인데도 꼭 나가자고 하는 아이들.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연을 집어 들고 공원으로 가자고 합니다. 움직이기 귀찮은 1호는 싫다고 했다가 2호와 제가 나간다고 하니 고민을 하다가 결국 따라나서더라고요. 아이들 각자 본인의 연을 챙겨 들고 몇 번 갔던 상암 평화의 공원으로 향했답니다.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도 가는 길에는 날씨가 괜찮았어요. (가는 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