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비가 심하게 내리더니, 점심 먹고 나니깐 비가 그쳤네요? 장마철도 아닌데, 이번주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네요. 지난번 첫 번째 새싹 키워보기에 이어서 유치원 봄날 프로젝트 2번째가 왔네요. 바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꽃씨 심기. 어느 날, 아이들이 웬 화분을 가져왔어요. 보니깐 유치원에서 직접 화분 만들기 체험을 했는데, 완성된 도자기 화분에 아이들이 각자의 그림을 써서 자신만의 화분을 만들었나 봐요. 생각보다 큰 화분을 만들어왔더라구요. (화분에 그린 그림은 너무 피카소적이라서 미적 감각이 부족한 아빠는 알 수 없었습니다.) 이거 어떻게 해야해라고 물어보니, 본인들이 심고 싶은 꽃을 심어서 유치원에 가지고 가면 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 유치원 화단에 아이들 화분을 쭈욱 놓아서 아이들이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