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서로 싸우면서 자란다. 형제, 자매, 남매 그리고 아이들의 숫자에 따라서 조금씩 그 싸움의 양상이 다를 수는 있지만, 아이들은 싸운다. 싸우는 이유도 여러가지이다. 누가 누구를 먼저 때렸다, 누가 나쁜 말을 했다, 자기 장난감을 누가 가져가 버렸다 등등. 끊임없는 형제의 분란 사이에서 부모는 어떤 역활을 해야 할까? 아이들이 서로 싸우는 이유의 근본에는 부모의 사랑이 있다. 형은 동생이 부모의 사랑을 빼앗아간 것 같아서, 동생은 그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서 서로 경쟁을 하는 것이다. 부모 입장에서는 모든 아이들이 사랑스러울 뿐인데도,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저런 불안감이 자리 잡게 된다. 나이가 들면서 불안감은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되고, 형제의 싸움도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이다. 그럼 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