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에서 얼마 전에 나눔 장터가 있었어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지고 와서 아이들끼리 사고 파는 행사였죠. 무엇을 가져갈까 하다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새 물건들이 많더라구요. 연필셋트와 필통 그리고 노트들. 포장도 뜯지 않고 뜯을 생각도 없는 물건들이 있어서 학교에 가지고 갔어요. (인당 5개로 물건 제한이 있었어요.) 그리고 나눔 장터를 하고 돌아온 1호의 가방이 가득 차서 무겁습니다. 뭔가 해서 봤더니...나눔 장터에서 물건들을 잔뜩 가지고 왔더라구요. 저는 나눔 장터라고 해서 서로 교환하는 것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각자 가지고 온 물건에 맞춰서 선생님이 쿠폰을 주세요. 그리고 그 쿠폰을 다른 사람들의 물건을 살 때 사용할 수 있는거죠. 1호는 5개를 가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