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1호)가 지난번부터 계속 엉덩이가 가렵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화장실을 갔다가 뒤처리를 잘하지 못해서 그런가 생각을 했었는데... 딱히 그것도 정확한 이유는 아니더군요. 한동안 화장실가면 제가 직접 엉덩이와 항문을 물로 씻겨주었거든요. 그런데도 엉덩이가 가렵다는 아이. 왜 그러지 생각해보다가 보니 혹시 뱃속에 회충이나 요충이 있어서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전 80,90년대에는 대변검사 등을 통해서 회충 검사를 했었죠. 그리고 음식재료가 지금보다 훨씬 더 관리가 잘 되지 않던 때여서 날 것 등을 통해서 회충이 생기기도 했죠. 하지만 최근에는 관리가 잘 되기 때문에 이로 인한 감염은 많이 없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의 경우에는 놀이터에서 놀면서 흙이나 모래밭에서 감염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