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대 폭설이 내렸습니다. 갑자기 내린 폭설로 고생하신 분들도 많으셨다고 하더군요. 눈이 올 것 같다고 생각을 했는데, 정말로 하늘에서 눈을 퍼 주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내렸어요. 토요일에 아이들을 아이들 외갓집(장모님 댁)에 데려다줬거든요. 장모님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하시면 가끔 외갓집에서 1박 2일을 하고 옵니다. 이 날이 마침 아이들이 가는 날이었는데, 데려다주고 온 다음에 폭설이 내렸거든요. 그랬더니 아이들이 베란다에 찰싹 달라붙어서 떨어지지를 않더랍니다. 내리는 눈 구경한다고 한참을 보다가 나가고 싶다고 졸라서 결국 처제가 아이들을 데리고 눈놀이를 시켜줬다고 해요. 아니 눈이 저렇게 오는데, 신나서 한참을 놀았다고 하네요. 올해 처음으로 이렇게 눈이 많이 온 날이어서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