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말이 1호의 생일이었어요. 2년 연속 코로나로 인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집에서 조촐하게 생일 축하를 해줬습니다. 생일이라고 얼마나 기대를 했는지, 한 달 전부터 본인 생일 선물을 몇 번이나 바꿨는지... 결국 1주일 전에 "카봇" 로봇 장난감 중 하나로 딱 고정을 해서 선물로 주었습니다. 이름도 다들 비슷하고 생긴 것도 비슷해보이는데 아이들 눈에는 모든 것이 다르게 보이나 봐요. 케이크도 원래는 망고+산딸기 케이크를 별도로 주문하셨는데.. 아쉽게 산딸기 케잌은 없어서 2 지망이었던 딸기 생크림 케이크로 준비해줬어요. (아이가 2명이상인 집은 아시죠? 생일 케이크의 초는 아이들 수만큼 켰다가 껐다가 다시 꼈다가 껐다가 해야 해요.. 이번에도 2번 노래 부르고 초 불고 했네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