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크면서 집에 점점 늘어나는 것이 하나 있어요. 그것은 바로 책입니다. 아가였을 때부터 이 책 저 책 사주고 또 받아서 읽어주었던 책들이 집 책장에 한 가득 있어요. 대부분이 유아용 책들이어서 그런지 내용도 단순한 그림 책들만요. 이제 아이들이 다 커서 재미가 없는지 그런 책들은 꺼내어보지도 않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새 책을 사주고 집에 있던 아이들 책은 정리를 싹 했어요. 우선은 책을 정리하기 전에 아이들의 책을 먼저 사러갔어요. 3월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할 1호님께서 자기도 집에서 전래동화같은 명작 동화를 읽고 싶다네요. 유치원에는 명작 동화가 많은데 집에는 명작 동화가 없거든요. 이 말을 들은 교육열 넘치시는 와이프와 함께 아이들 책을 사러 바로 갔어요. (와이프가 아이들 책으로 계속 사주고 ..